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 中 유엔대사 '삐삐' 폭발사건 강력 규탄-Xinhua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 中 유엔대사 '삐삐' 폭발사건 강력 규탄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9-22 08:33:28

편집: 朴锦花

2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공습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상자가 이송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9월22일] 레바논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인 이브라힘 아킬이 20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헤즈볼라가 이날 저녁 공식 확인했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에 따르면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한 건물이 이날 오후 이스라엘로부터 4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레바논 공공보건부는 이번 공격으로 1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20일 이스라엘 방위군(IDF) 본부에서 열린 군사행동 회의에 참석한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가운데). (이스라엘 방위군 제공)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는 당일 열린 각료 회의에서 이스라엘의 공격 목표는 인구 밀집 주택가라며 이는 인도주의적, 법적, 도의적인 부분을 전혀 중시하지 않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푸충(傅聰)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20일 열린 레바논 사태 관련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중국 측은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 자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 대사는 레바논 내 수천 대의 무선호출기, 무전기 등 통신장비가 원격 조종으로 동시 폭발해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이러한 행위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한 국가의 주권과 안전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자 국제법, 특히 국제인도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며 가장 강렬하게 규탄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사건에 대한 전면적이고 신속한 조사를 진행하고 기획자와 시행자의 책임을 추궁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중국 측이 이스라엘에 영향력이 있는 국가가 실제행동을 취해 이스라엘이 그릇된 길에서 더 멀리 나아가는것을 제지할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안보리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레바논-이스라엘 정세를 완화하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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