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청두 진장, 선상에서 즐기는 훠궈? 중추절 테마 행사 '봇물'-Xinhua

[신화망 청두 9월17일] 중추절을 맞아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진장(錦江) 나이트투어 '밝은 달과 더불어 가을을 이야기하다' 중추절 테마 행사가 개막했다.

지난 14일 음악광장 부두에서 영업이 한창인 상가들. (청두시 진장구위원회 제공)

올해에는 중추절 한정 논플레이어 캐릭터(non-player character, NPC) 등 몰입식 공연 요소가 더욱 강화됐다. 시민들은 창어(嫦娥)∙허우이(後羿)∙옥토끼 등 NPC와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다.

한푸(漢服)를 입은 연기자가 14일 부두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청두시 진장구위원회 제공)

아울러 당대 시인 이백(李白), 당대 음악가 이구년(李龜年), 청두 설창(說唱) 캐릭터 등 NPC가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생동감 넘치는 문화예술 공연의 세계를 선사한다.

14일 당대 시인 이백(李白)을 분장한 연기자가 자신과 함께 시를 읊을 관광객 지원자를 찾고 있다. (청두시 진장구위원회 제공)

진장 나이트투어에선 부두를 활용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중추절 연휴에 흥겨움을 더했다.

관광객들이 14일 진장을 유람 중인 선상에서 훠궈를 즐기고 있다. (청두시 진장구위원회 제공)

훠수이(活水)공원에선 주둥이가 긴 주전자 장취호(長嘴壺)로 차를 따르는 퍼포먼스가 연일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화(成華)공원 부두에선 매일 저녁 길거리 예술가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음악광장 부두는 길거리 예술가 공연 외에 훠궈 테마 선박이 운행돼 관광객들에게 강의 정취뿐만 아니라 쓰촨 특색 음식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었다.

14일 밤 청두 진장 상공에 드론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청두시 진장구위원회 제공)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