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서울 7월8일] 한국 에버랜드가 7일 한국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睿寶)'와 '후이바오(輝寶)'의 첫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 사육사들은 쌍둥이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길이 2m, 너비 1m의 나무 자동차 장난감과 대나무, 영양 간식 워터우(窩頭),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의 대형 '케이크'를 준비했다.
판다월드는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를 위해 대나무로 만든 붓·판사봉·공·마이크·아령 총 5가지 물건을 준비했다. 이 물건들은 각각 지혜·명예·재능·인기·건강을 의미한다. 언니 '루이바오'는 아령을, 동생 '후이바오'는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초청된 60명의 판다 팬들이 참여했다. 에버랜드 측에 따르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출생 당시 몸무게 180g, 140g에서 1년 만에 모두 30kg을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부모는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에서 한국으로 온 '러바오(樂寶)'와 '아이바오(愛寶)'다. 이들은 지난 2016년 한국에 도착해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2020년 7월 첫딸 '푸바오(福寶)'를 낳은 뒤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를 낳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