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장루 파출소 경찰관 저우위(周譽)가 관내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
10년차 경찰관인 저우위(周譽)는 상하이시 민항구 비장루 파출소에서 근무한다. 그의 책임구역에는 5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단지는 봉쇄 상태에 있어 책임이 더 무거워졌다. 최근 그가 근무하는 영상이 매스컴을 탔는데 관할지역 내에서 방역 규정을 위반한 주민을 설득하고 교육하는 모습이 예의가 바르고 논리정연해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봉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주민들의 정서도 영향을 받기 마련이므로 우리도 최대한 법 집행을 유연히 해 그들의 부정적인 정서를 완화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저우위가 근무하는 파출소에는 47명의 경찰관이 관할구 내 10여만 명의 치안, 구조 등 빈번하고 복잡한 일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구조 관련 신고가 많아 업무량이 평소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저우위와 동료들은 20km2 관할구에서 당직을 서면서 파출소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그는 “매일 업무는 불철주야 쉴 새가 없다……지금은 가장 중요한 시기다. 다 함께 이를 악물고 노력해 이 시기를 넘어가야 한다. 우리는 봉쇄가 해제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비장루 파출소의 사무동은 밤에도 환하게 불이 커져 있다. 전화벨이 울리면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즉각 출동해야 하므로 저우위는 휴대폰을 거의 손에서 놓지 않는다. [촬영/신화사 기자 리허(李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