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루앙남타 나트이역에서 태국 과일을 실은 컨테이너가 중국-라오스 국제 화물열차에서 트럭으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비엔티안 4월4일]라오스 비엔티안발 태국 과일이 처음으로 중국-라오스 국제 화물열차를 통해 중국 윈난(雲南)성으로 운송됐다.
최근 태국에서 두리안 40t, 코코넛 20t 등 과일이 비엔티안에 도착했다. 태국 과일은 비엔티안 남역을 출발해 윈난성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오스 루앙남타 나트이역에 도착했다.
지난 1일 루앙남타 나트이역에서 태국 과일을 실은 컨테이너가 중국-라오스 국제 화물열차에서 트럭으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약 360km 떨어진 나트이역에 도착한 태국 과일은 트럭으로 옮겨진 뒤 육로를 통해 중국으로 운송됐다.
태국 농산물이 중국-라오스 국제 화물열차를 통해 중국으로 운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라오스 국제 화물열차의 라오스 구간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라오스-중국 철도(LCRC)는 태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이 국제 화물열차를 통해 중국, 나아가 유럽으로 수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경제 발전에 있어 중국-라오스 국제 화물열차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