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6일]중국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많이 공급했다고 장예쑤이(張業遂)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 대변인이 4일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이 120개 이상 국가 및 국제기구에 21억 도스(1회 접종분)가 넘는 백신을 공급했다며 이는 중국 외 지역에서 투여되는 전체 백신 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2021년 8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 시노백(Sinovac) 코로나19 백신. (사진/신화통신)
그는 "120개 이상 국가 및 국제기구 중 대부분이 개발도상국"이라며 "중국이 제공한 백신은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면역 장벽을 구축하고 생명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코로나19 대응 능력과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워 줬다"고 평가했다.
장 대변인은 "중국이 백신 협력의 주요 파트너로 개발도상국을 항상 최우선시할 것"이라면서 아프리카 국가에 백신 10억 도스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그는 "올해까지 아프리카 인구 60%에 백신을 접종한다는 아프리카연합(AU)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앞으로 아세안(ASEAN) 국가에 1억5천만 도스의 백신을 무상으로 추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