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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중의약 체험관, 中-외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창구'

출처: 신화망 | 2022-02-14 16:17:11 |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2월14일] 인공지능(AI) 스크린을 따라 태극권 연습, 중의약 랜덤 박스 뽑기, 인체 경락 혈자리 3D 시연….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 내 100㎡ 남짓한 공간에는 첨단 느낌이 물씬 풍기는 중의약 문화 전시 공간이 자리해 미디어센터를 오가는 중국 국내외 언론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메인미디어센터뿐만 아니라 베이징 동계올림픽촌과 옌칭(延慶) 동계올림픽촌에도 '10초' 중의약 체험관이 설치됐다.

동계올림픽 중의약 전시 공간. (사진/신화통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특별히 중의약 전시 공간, 체험관이 마련됐다. 이로써 세계적인 경기에서 처음으로 중의약 문화를 집중 선보일 수 있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중국 중의과학원이 업계 내 우수한 중약 기업과 손잡고 중의약 문화 전시 공간의 설계 및 설치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중의과학원 관계자는 중의약이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며 중의약 문화가 전통과 깊이가 있는 한편 현대적으로 시대와 더불어 발전하고 있음을 직접 체험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의약이 결코 선진적인 과학기술을 배척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이런 과학기술이) 중의약에 융합된다면 중의약의 발전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태극'을 따라 하고 랜덤 박스를 선물 받은 명부에는 올림픽방송서비스(OBS), BBC, 아사히TV 등 소속 직원들의 수가 상당했다. 관계자는 중의약 문화를 알아 가고 태극권을 배울 뿐만 아니라 침술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는 외국인도 많았다고 전했다.

(사진/신화통신)

실제로 중의약은 침술·마사지 등을 통해 상처 치료, 피로 회복 등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건강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촌 중의약 체험관을 찾은 브라질 선수들은 "훈련할 때 경혈 마사지, 부항 등을 자주 받는다"면서 "효과가 아주 좋다"고 경험을 나누었다.

부항 하면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를 빼놓을 수 없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당시 펠스프의 몸에 나 있는 부항 자국이 한때 서구 언론에서 화제가 됐다.

중국 중의과학원 관계자는 "전시 공간 외에 부속병원 의사 등 약 100명을 이곳에 파견해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핵산 검사, 응급구조뿐만 아니라 중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음식 영양 자문 서비스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촌 중의약 체험관 자원봉사팀 책임자인 장샤오빙(張曉冰)은 "중의약 문화를 전파하고 중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플랫폼"이라며 "더 많은 외국인들이 중의약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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