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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뤄양의 '핫플레이스'

출처: 신화망 | 2022-01-09 11:04:26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1월9일]  60년 전 기계 소리로 요란했던 공장이 현재는 젊고 트렌디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중국 허난(河南)성 뤄양(洛陽)시의 구시가지에 자리한 폐공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60여 년 전 뤄양건축기계공장의 부지로 중국의 첫 로드 롤러(Road Roller)가 생산된 곳으로 유명하다.

과거 뤄양건축기계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는 모습. (취재원 제공)

이후 현지 산업구조 조정 및 업그레이드에 따라 대부분 공장이 외지로 이전했고 이에 유휴공간을 문화창의단지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속속 추진되기 시작했다. 180무(畝, 12㏊)에 달하는 이곳은 현재 창의적인 카페·작업실 등이 들어서면서 이미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문화창의단지 조성 사업에 투자한 한 투자자는 "단가도 저렴하고 리모델링할 수 있는 공간이 넓은 것이 특징"이라며 "역사 및 문화적 스토리도 있어 사람들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뤄양톈신문화산업단지에 자리한 피아노문화예술관 전경. (사진/한차오양 기자)

12㏊(헥타르)에 달하는 뤄양건축기계공장 부지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작업장은 상하이풍 카페로 변모했고 낡은 창고는 피아노문화예술관으로, 반제품 창고는 서점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름도 뤄양톈신(天心)문화산업단지로 정식 개명했다.

뤄양톈신문화산업단지에 들어선 한 카페 내부. (사진/한차오양 기자)

정사오펑(鄭少峰) 뤄양톈신문화산업단지 사장은 "입점하는 업체의 개성을 중시한다"면서 "이곳에는 뤄양시 최초로 피아노문화예술관과 대형 트램펄린 놀이시설이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뤄양톈신문화산업단지에 입주한 서점의 내부 모습. (사진/한차오양 기자)

현재 뤄양톈신문화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는 80여 개로 방문객은 연간 150만 명(연인원), 매출액은 1억 위안(약 188억4천400만원)에 달한다. 과거와 현재 모습을 간직한 이곳은 뤄양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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