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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뤄부나오얼, '죽음의 바다'에서 '부(富)의 바다'로 탈바꿈하게 된 비결은?

출처: 신화망 | 2022-01-09 09:54:42 | 편집: 朴锦花

2021년 10월 27일 드론으로 촬영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위리(尉犁)현 뤄부나오얼(羅布淖爾)국가습지공원 전경. (사진/자오거 기자)

[신화망 베이징 1월9일]중국에서 가장 큰 사막인 타클라마칸(塔克拉瑪幹·타커라마간) 사막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뤄부나오얼(羅布淖爾) 지역은 한때 생명체가 살 수 없을 정도로 척박한 곳이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최근 수용성 칼륨비료를 도포한 덕분에 생명력이 넘치는 땅으로 탈바꿈했다.

거친 입자 탓에 점적관개(drip irrigation)가 힘든 기존 칼륨비료와 달리, 중국개발투자그룹(SDIC) 신장(新疆)뤄부포(羅布泊·로프노르)칼륨회사에서 생산한 비료는 토양에 잘 흡수돼 현대 농업용 관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 회사의 연구개발팀은 현지 농민들을 사전에 방문해 그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연간 150만t의 황산칼륨과 10만t의 황산칼륨 마그네슘 비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2021년 9월 기준 뤄부나오얼에서 생산한 1천800만t 이상의 칼륨비료가 중국 전역으로 보내졌다. 이는 중국 내수 시장의 약 4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과거 중국 칼륨비료의 70%가 수입산이었던 때와 비교했을 때 장족의 발전을 이룬 셈이다.

사실상 SDIC 신장(新疆)뤄부포칼륨회사가 '뤄부포' 브랜드를 내세운 칼륨비료를 생산하기까지 뤄부나오얼의 척박한 자연환경과 싸워야 했다.

뤄부나오얼 지역은 연간 200일 이상 강풍이 부는 데다 연간 강수량은 39㎜에 불과해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거기에다 염분 함량까지 높아 이 지역은 '죽음의 바다'로 알려졌다. 이에 해외 전문가들은 이곳에서 황산칼륨을 생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SDIC 신장(新疆)뤄부포칼륨회사의 연구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담수를 사막 가장자리의 기수(brackish water)로 대체해 비료 생산에 사용했다. 그 결과 황산칼륨 1t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의 양은 기존 방식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이 기업은 뤄부나오얼의 염호(鹽湖, salt lake) 칼륨 자원과 기타 요소를 연구하면서 71개의 특허를 획득했다.

칼륨비료 생산라인과 함께 철도 운송 프로젝트, 발전소 및 상수도 프로젝트가 건설된 뤄부나오얼은 이제 '죽음의 바다'가 아닌 '부(富)의 바다'로 대변신을 이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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