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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증권거래소 출범! 中 '중소기업' 탄력받나

출처: 신화망 | 2021-11-17 13:19:16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11월17일] 베이징 증권거래소가 지난 15일 개장했다.

중국의 중소기업은 기술 혁신 성과 기여도가 70% 이상이다. 또 80%가 넘는 신제품이 중소기업에서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직접 융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중국 자본시장 개혁의 중책을 지고 '중소기업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베이징 증권거래소가 출범했다.

(베이징=신화통신) 리신 기자 = 15일 베이징 증권거래소 현판식 및 개장식 현장. 2021.11.15

베이징 증권거래소 개장 첫날 81개 상장기업의 주식 거래가 시작됐다. 그중 87%가 선진 제조업, 현대 서비스업, 하이테크 서비스업, 전략적 신흥산업 등 업종에 속했다. 또 전문성이 강한 '강소기업' 역시 17개에 달했다.

지난 12일 기준 상장사로 전환 예정인 정선층(精選層, 신삼판의 우량주 카테고리)에 속한 71개 기업의 평균 시가총액과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각각 28억3천200만 위안(약 5천244억원), 5억1천300만 위안(949억원)이었다.

커촹반(科創板, 과학창업반) 상장사의 평균 시가총액(156억 위안)과 지난해 평균 매출액(15억3천200만 위안), 상하이∙선전(深圳) 메인보드 상장사의 평균 시가총액(234억7천900만 위안), 지난해 평균 매출액(164억7천300만 위안)과 비교했을 때 이는 크게 하회하는 수치임이 분명하다.

(베이징=신화통신) 펑쯔양 기자 = 15일 베이징 증권거래소 외관. 2021.11.15

안신(安信)증권연구센터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베이징 증권거래소에 첫 상장한 기업들은 경영 상황이 안정적인 성장형 기업으로 대부분 세분화된 업종 내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하이∙선전 거래소와 비교했을 때 베이징 증권거래소만의 또 다른 특징은 상장사가 중소·벤처기업 전용 장외거래 시장인 '신삼판(新三板·NEEQ)'의 혁신층(創新層) 출신이라는 점이다.

베이징 증권거래소 진출을 위한 '예비군'을 양성하고 있는 신삼판 상장기업은 이미 7천 개 이상이다. 그중 중소기업 비중이 94%에 달한다. 전문성이 강한 '강소기업' 수 역시 700개 이상이다.

이에 지난 9월 2일 베이징 증권거래소 설립 소식이 발표되자 신삼판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9월 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정선층의 하루 평균 거래액은 3.02배 증가했다. 정선층의 주도 하에 신삼판의 혁신층과 기초층(基礎層) 역시 하루 평균 거래액이 각각 2.84배, 23% 늘었다.

(베이징=신화통신) 펑쯔양 기자 = 15일 베이징 증권거래소 외관. 2021.11.15

장샤오옌(張曉燕) 칭화대 우다커우(五道口)금융학원 부원장은 "베이징 증권거래소는 상장 자원의 잠재력이 크다"면서 "혁신형 중소기업은 리스크가 크고 경쟁력이 약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전문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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