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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보이지 않는 날개 달아줘

출처: 신화망 | 2021-10-16 10:11:34 | 편집: 朱雪松

13일 中 하이싱현 특수학교에서 장위민(왼쪽) 교장이 학생에게 감각통합치료를 하고 있다.

중국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시 하이싱(海興)현 특수학교 장위민(張余敏∙45) 교장은 2009년 하이싱현이 특수학교를 준비할 때 이곳에 자원했다. 아들도 뇌성마비 환자여서 아이 치료를 위해 자신도 관련 지식을 익혀야 했기 때문에 그녀는 10여년 간 교편을 잡았던 일반학교를 그만두고 특수교육 분야에 뛰어들었다.

일반 교육에서 특수 교육으로 전환하고, 자신의 아이를 대면하던 것에서 한 학급을 맡아 가르치는 것은 일종의 도전이었다. 그녀가 보는 특수학교는 ‘동화왕국’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웃음과 눈물이 녹아 있는 이야기를 연출하고 있다. 10여년 간 장 교장은 100여명의 학생들이 특수학교 교육을 마치도록 도왔다.

현재 하이싱현 특수학교의 재학생은 20여명이다. 장 교장은 학교의 교무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또 학급을 맡아 수업도 해야 한다. 나이가 가장 어린 학생은 7살이고 제일 많은 학생은 18살이다. 장 교장은 재학생들의 상황을 머릿속에 꿰고 있다. 이외에도 학교는 현 전체의 가정방문 학습도 지원하고 있다. 학교에 와서 공부할 수 없는 학생은 교사가 월 두세 번 가정을 방문해 수업한다. 장 교장과 교사들은 일반인들이 알 수 없는 부담을 감당하면서 묵묵히 헌신해 날개 꺾인 천사들에게 보이지 않는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장 교장은 “자신의 노력을 통해 사랑과 보호로 특수학교 학생들이 더욱 아름다운 내일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촬영/신화사 기자 머우위(牟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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