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보다 감성비...中 황금 연휴, 소도시∙체험형 문화관광 대세-Xinhua

가성비보다 감성비...中 황금 연휴, 소도시∙체험형 문화관광 대세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10-09 09:34:58

편집: 李翔华

[신화망 중국 상하이 10월 9일] 올가을 중국에선 중추절과 국경절 기간 3일 연차를 쓰면 13일의 초장기 휴가를 갈 수 있었다. 이 기간 중국인들은 어떤 문화관광을 즐겼을까?

씨트립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명승고적, 박물관 등과 관련한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0% 증가했다. 고진(古鎮∙옛 마을), 옛 거리 관련 주문량은 2배 늘고 무형문화유산 관련 제품의 인기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는 명승고적과 박물관이 20~25세 청년층의 '관광 필수 코스'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과거 '아는 사람만 찾았던' 역사 건물과 중소박물관도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상하이 천산(辰山)식물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독특하고 순박한 지역 문화를 갖춘 중소도시와 현(縣) 지역에도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취날(去哪兒) 데이터에 따르면 플랫폼에서 전국 1천여 개 현급 도시의 호텔 예약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현 지역 호텔 예약 열기는 30% 이상 상승했다.

콘서트, 음악회, 전람회가 열리는 도시를 찾아가고 도시 근교 민박에서 가족, 친구와 바비큐, 차(茶)를 즐기는 사람도 많았다.

"이제는 맹목적으로 인기 있는 '핫플'을 찾기보다 자신의 취향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 지갑을 여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후양(胡陽) 투자(途家)민박 고급부총재의 말이다.

지난 1일 상하이 쉬후이(徐匯)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개막 기념 테마 행사를 찾은 어린이들이 대형 테니스공으로 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한편 '가성비' 대신 '감성비'를 추구하는 사람이 늘면서 체험이 연휴 나들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됐다.

국경절 연휴 기간 상하이 레고랜드를 찾은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양한(楊涵) 취날빅데이터연구원 연구원은 취날여행플랫폼의 상당수 소비자가 3일 연차를 이용하거나 중추절 연휴 전에 이동함으로써 혼잡 시간대를 피해 교통비를 절약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항공권 지출은 평균 20% 줄었지만 항공권, 숙박, 관광지 입장권 등 비용을 합치면 오히려 '핫플' 방문자보다 지출이 13% 더 많았다"면서 "다수 지역 관광 예약 비율도 더 높았다"고 밝혔다. 교통비를 아끼고 방문지에서의 소비를 늘리는 '체험 중심의 소비' 특징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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