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전체가 미술관으로...中 산둥성, 연휴 관광객 발길 끌어모으는 비결-Xinhua

마을 전체가 미술관으로...中 산둥성, 연휴 관광객 발길 끌어모으는 비결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10-05 08:43:35

편집: 陈畅

[신화망 중국 지난 10월 5일] 최근 수년간 산둥(山東)성 각지에서 다원화된 문화관광 융합 발전을 추진하면서 가을철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 국경절 연휴 첫날 칭다오(青島)시 시하이안(西海岸)신구 톄산(鐵山)가도(街道·한국의 동)에 위치한 양자산리(楊家山裡)에는 소형 관광열차를 타고 100년 역사의 옛 마을을 둘러보는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시하이안(西海岸)신구 톄산(鐵山)가도(街道·한국의 동)에 위치한 양자산리(楊家山裡)의 풍경. (사진/신화통신)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양자산리에는 1천여 가구, 총 3천여 명이 살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이곳 작은 마을은 다원화된 문화관광 융합 발전을 추진하며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올해 중추절 연휴에만 3만여 명(연인원)이 양자산리를 찾았습니다. 관광 수입은 360만 위안(약 7억2천720만원)을 넘었습니다." 쑹먀오먀오(宋苗苗) 칭다오 룽위안(融源)양자산리투자발전회사 회장의 말이다.

톄산가도 관계자는 "마을마다 현지에 맞는 차별화된 문화관광 모델을 도입해 생태 관광, 농촌 배경의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장기 체류 산업 등을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총 80여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총 1억5천만 위안(303억원)의 관광수입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주청(諸城)시 난후(南湖)생태경제발전구의 차이자거우(蔡家溝)촌에 들어서면 새단장을 마친 주택의 벽에 각양각색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차이자거우촌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차이자거우촌은 유휴 농가주택을 활용해 미술관, 고금(古琴)관, 전통 공예 체험관 등 특색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마을의 건물 벽을 화랑으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무형문화유산 체험, 문화 플리마켓, 민요 공연 등의 행사가 펼쳐지면서 이곳을 방문한 누적 관광객은 50만 명을 돌파했다.

주청(諸城)시에서 열린 한 장터에서 유화를 그리는 차이자거우(蔡家溝)촌의 농민 화가들. (사진/신화통신)

칭다오시 하이안구 장자러우(張家樓)가도 다니(達尼)촌 역시 마을 전체가 예술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다. 마을 중심 도로에는 블루베리, 단풍 등 현지 요소의 재미난 그림이 펼쳐져 있고 주택 벽은 유화, 민속 등 벽화로 꾸며져 있다. 마을 전체가 '담이 없는 미술관'이 된 셈이다.

특히 문화산업이 다니촌의 지주 산업이 되면서 뤼쩌(綠澤)화원, 화메이(畫美)다니미술관 등 다수의 문화 프로젝트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쾅위쥔(匡禹俊) 칭다오 뤼쩌화원회사 사장은 "화원의 작품이 유럽, 미주 등 20여 개 국가(지역)로 수출되고 있다"면서 "연간 매출은 1억 위안(202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추청시 제3회 장르산(障日山) 다과문화페스티벌이 개막했다. 자연풍경을 감상하면서 차(茶) 문화 체험, 레저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제 관광은 '수박 겉핥기식'에서 '깊이 있는 체험'으로, 단순히 '풍경을 보는 것'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것'으로 바뀌면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는 동시에 외식·숙박·교통·쇼핑 등 관련 산업 전반의 소비를 견인하며 연휴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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