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지난 9월 9일]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는 한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한다. 중·한 상호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인적 교류가 더욱 편리해지면서 양국 간 주말 여행이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현재 '하이란징(海藍鯨)호'와 '신샹쉐란(新香雪蘭)호'가 매주 12차례 중국과 한국을 오간다. 저녁에 출발해 다음 날 아침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아침 6시 무렵, 승객 약 700명을 태운 '하이란징호'가 옌타이항에 도착했다.
"금요일 저녁 인천에서 배를 타면 다음 날 아침 옌타이에 도착합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와인을 맛보고 바다를 구경하고 셴다오(仙島)를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박지훈 씨는 해외 플랫폼을 통해 장위(張裕)술문화박물관 시음 체험, 쒀청리(所城里) 무형문화유산 체험 등 관광 코스를 미리 예약해 놨다며, 중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체관광팀 인솔자인 김광찬 씨는 "옌타이가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발굴하는 데 힘쓰는 한편, 편리한 서비스와 '몰입식' 소비 체험에 대한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은 관광객들이 옌타이를 찾고 싶어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옌타이 변방검사소 관계자는 올해 관광 시즌에 한국에서 대규모 단체 관광객이 많이 방문했다며, 그중에서도 노년층 비중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에 옌타이 변방검사소는 패스트트랙을 기존의 5개에서 8개로 확대하고 유인 심사 창구 7개도 신설했다. 얼굴과 지문을 동시에 식별하는 스마트 통관 장비의 식별 정확도는 99.5% 이상으로, 10초 남짓이면 통관 수속이 끝난다.
또한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대규모 단체 관광객 전용 패스트트랙을 별도로 운영하고 '전담 인력 배치, 우선 심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중언어 서비스 창구를 개설하고 한국어 전담 인력도 상시 배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쉬샤오(徐曉) 옌타이시 문화여유국 시장보급과 과장은 한국 시장을 겨냥해 '옌타이 관광, 와인 시음, 등산, 해산물 시식' '퇴근 후 바로 옌타이 주말 여행' 등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관광객들은 차오양제(朝陽街), 쒀청리 등 역사거리에서 와인 문화 산책로를 거닐고 자오둥(膠東) 무형문화유산 공방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위런(漁人)부두, 톈마(天馬)잔교 등 핫플레이스를 찾아 현대적인 해안 도시의 모습도 경험할 수 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옌타이 통상구의 올해 출입경 여객은 44만 명(연인원)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