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선전 9월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국의 해' 시리즈 행사의 일환인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고위급 포럼(APMF)'이 지난 5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서 열렸다. 중국 국내외 언론, 싱크탱크, 정부 부처 등 각계 대표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디어 협력과 아태 지역의 미래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아태 언론인들은 올가을 열리는 '제3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 비공식회의'가 아태 공동체 건설을 한층 더 촉진하고 아태 협력 심화, 공동 번영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태 공동체 공동 건설
'아태 지역 발전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시대적 질문에 직면해 중국 측은 아태 공동체 구축 추진에 힘쓰고 있다. 이에 올해 회의 주제를 '아태 공동체 건설, 공동 번영 촉진'으로 정하고 번영 안정의 아태, 개방 융통의 아태, 보혜 포용의 아태, 화충공제(和衷共濟∙마음을 합쳐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의 아태를 건설하자고 제시했다.
이러한 주제와 4가지 제안은 참석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
파키스탄 국영방송 PBC의 사이드 아흐마드 책임자는 "아태 공동체는 상호 존중, 평화 공존, 공동 번영, 문화 다양성에 기반한 동반자 관계"라며 "지리적 개념에 그치지 않고 안정, 경제 발전 및 인류 진보에 대한 공동의 바람으로 연결된 공동체"라고 말했다.
포럼 기간 신화통신 국가고급싱크탱크(NCR)는 '개방·혁신·협력-보다 번영하는 아태 공동체 구축' 보고서를 세계에 발표해 보다 번영하는 아태 공동체 건설의 광활한 전망과 세계적 의미를 전면 보여줬다. 수라브 굽타 미중연구소(ICAS) 수석 연구원은 보고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평화·번영·안정은 아태 지역 공동의 바람이며 아시아의 부상은 좋은 일이자 국제관계의 안정에 기여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번영의 길 공동 개척
'개방·혁신·협력'은 APEC '중국의 해'의 3대 우선 분야로 회의장 안팎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다.
개방은 아태 지역 번영의 생명선이다.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게 얽히고 무역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개방형 경제 구축, 보호주의 반대, 무역·투자의 자유화·편리화 촉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응우옌하푸엉 베트남사회과학원(VASS) 아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개방이 기업에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공급사슬을 보다 다원적이고 탄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혁신은 아태 지역 번영의 동력원이다. APMF 과학기술 혁신 성과전에서 참석 귀빈들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스마트 라이프를 앞다투어 체험하며 APEC 각 측이 혁신 드라이브를 견지하고 협력의 새로운 성장점을 키워내기를 기대했다.

유상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소장은 "중국이 AI 등 분야의 기술 진보에 힘입어 글로벌 혁신을 이끌고 디지털화·녹색화를 경제 발전에 녹여내고 있다"며 "이는 아태 국가에 시사점과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협력은 아태 지역 번영의 기초다. 올 들어 APEC '중국의 해' 행사가 차례로 펼쳐지면서 회원 경제체들은 식량 안보, 어업·해양, 에너지 등 분야의 실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비교우위를 끊임없이 발굴하며 정책 연계와 경험 공유를 전개해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을 실현하고 있다.
칠레 일간지 라 테르세라의 펠리페 콰드라 법무총괄은 외부 충격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중남미에 다원화되고 안정적인 협력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식 현대화 기회의 공유
APEC '중국의 해'는 중국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와 맞물려 있다.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선 중국은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하며 중국식 현대화의 새로운 성과를 통해 아태와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APMF 기간 참석 귀빈들은 광저우(廣州), 포산(佛山), 둥관(東莞), 선전, 주하이(珠海), 중산(中山) 등 지역을 방문해 중국 경제의 활력과 개방성을 확인했다.
강주아오(港珠澳)대교를 참관한 펠릭스 파즈 페루 안디나통신 사장은 이 '슈퍼 프로젝트'에 감탄했다. 그는 교통 허브인 페루 찬카이항을 떠올리며 중국의 발전 경험을 거울로 삼아 향후 찬카이항 역시 중남미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 가교로 거듭나기를 희망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제도적 혜택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 교육·금융·의료 등 분야의 시장 접근성 및 개방 확대에서 자유무역시험구 범위 확장,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 건설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제도형 개방을 꾸준히 추진하며 세계로부터 더욱 강한 신뢰를 얻었다.
디에고 루자린 멕시코 MPV 미디어 디렉터는 지난 40여 년 동안 중국이 글로벌 사우스 국가 발전에 중요한 본보기가 되어 시사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중국 '개방의 문'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무비자 적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차이나 트래블'과 '차이나 쇼핑'의 열기가 이어지고 외국인의 중국 내 투자·취업·생활도 더욱 편리해졌다. 특히 지난해 선전 통상구의 출입경 인원은 2억7천300만 명(연인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반 시니치킨 러시아 로시스카야가제타 부편집장은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의 이면에는 대(對)중 투자를 확대하고 아태 시장에 뿌리내리려는 외자의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식 현대화의 이익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하려는 아태 경제체의 공감대도 자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