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21일]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및 인공지능(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에서 AI의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이 제시됐다.

◇체화지능, 물리 세계로 성큼
올해 대회에서는 AI가 '디지털 세계'를 벗어나 '물리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였다. 참가 기업과 주요 인사들도 'AI가 무엇을 답변할 수 있는가' 차원이 아닌 'AI로 어떤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진행했다.
실제로 AI 휴대전화,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스마트 단말기가 AI 기술을 물리적 공간과 현실 세계 속으로 깊숙이 연결시키고 있다.
니페이(倪飛) 중싱(中興·ZTE) 고급 부총재이자 단말기 사업부 총재는 에이전트 휴대전화의 핵심 변화는 사람이 스마트폰의 상호작용 로직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이 사람의 요구를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일을 처리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휴대전화의 후반전은 '기능 추가'에서 '네이티브 에이전트'로 진화할 것"이라며 "잘 알아듣고 일을 처리하며 기억하고 안전한 네 가지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휴머노이드 로봇은 AI가 '디지털 세계'에서 '물리 세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매개체다. 올해 전시 기간 많은 기업이 공장 제조에서 가정 생활에 이르기까지 실제 시나리오를 전시장으로 옮겨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작업 모드'와 '업무 능력'을 선보였다.
펑즈후이(彭志輝) 즈위안(智元·AgiBot)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자(CTO)는 "올해 WAIC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체화지능이 지난 2년간의 '역량 자랑'이나 '기술 과시'에서 벗어나 실제 배치 단계와 생산력 방출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모두의 관심사가 실제 공장이나 상업 서비스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지, 장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다양한 업무를 넘나드는 일반적 역량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등 실무적인 면에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실제 산업에 날개 달아
대회 전시장에는 수십 개의 선도 기업이 생태계 파트너들과 함께 참가해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을 혁신한 실천 사례들을 집중 전시해 주목받았다.
구체적으로 ▷공업 분야에서는 AI가 산업인터넷과 깊이 융합돼 제조업의 생산 패러다임을 재편하고 있으며 ▷금융 분야에서는 스마트화 전환이 정밀화, 자동화, 컴플라이언스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고 ▷소비 분야에서도 AI가 전통 산업의 업그레이드를 계속 이끌며 산업 패러다임의 혁신을 열어가고 있다.
샤오쑹(肖松) 지멘스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올해 전시 부스에서는 단독적인 기술 포인트가 아니라 생명과학, 소비재, 자동차 제조, 인프라 등 수직시장(Vertical Market) 핵심 프로세스의 스마트화를 통해 어떻게 연구개발, 생산, 품질, 에너지 효율 관리 등 실제 난제들을 해결하고 기술 능력을 산업 가치로 전환했는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약 연구개발 주기 단축, 자동차 부품 양품률 향상 등이 대표적이라며 "이러한 구체적인 개선이야말로 산업용 AI가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진정한 생산성으로 전환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AI 거버넌스, 통제 가능한 선한 AI로
기계가 사고하기 시작하고, 알고리즘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안보 보장과 거버넌스, 격차를 메울 보편적 혜택 실현이 시대의 질문으로 다뤄졌다. 글로벌 산업 발전과 산업 거버넌스는 이번 대회가 집중한 핵심 의제 중 하나다.
인간과 기계의 조화로운 공생은 선한 AI 거버넌스의 핵심이다. 주쑹춘(朱松純) 베이징범용인공지능연구원 원장은 에이전트가 인류 사회의 윤리 준칙과 행위 경계를 따라야 하며 복잡한 상황에서 사회적 기대에 부합하는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