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중국 구이양 7월21일] '2026 둬차이(多彩) 구이저우(貴州) 마라톤 슈퍼리그(제4차전) 및 류판수이(六盤水) 마라톤'이 지난 19일 중국의 피서 명소 구이저우성 류판수이시에서 열려 2만4천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육상협회가 인증한 A급 경기로 삼복더위에도 선선한 류판수이에서 개최돼 러너들에게 색다른 여름 마라톤 경험을 선사했다.
8월 초 한국으로 귀국 예정인 전종탁(58) 현대상용자동차(중국)회사 재무총감도 5년간의 중국 근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대회에 참가해 하프 코스를 완주했다.

마라톤 경력 12년의 전 총감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근무하면서도 현지 러너들과 함께 종종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마라톤 대회가 기온이 높은 한여름에 거의 열리지 않는다면서 이번 대회 참가를 결심하게 된 것은 류판수이의 낮은 체감온도 때문이라고 밝혔다.
약 2시간 30분의 기록으로 하프 코스를 완주한 전 총감은 "이곳은 청두와 기온 차이가 거의 10도 가까이 나서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늘 현지 관광도 즐기곤 한다. 이번에 동행한 중국인 친구와 함께 류판수이의 수이청(水城) 고진(古鎭∙옛 마을), 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경기 당일에도 메이화산(梅花山) 관광지를 둘러본 후 청두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휴가로 시안(西安), 쿤밍(昆明), 란저우(蘭州) 등 많은 곳을 투어하며 중국 여러 지역의 다양한 풍토와 이미지를 경험했다. 특히 서부 소수민족의 친절함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 총감은 이번 류판수이 여행이 5년간의 중국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졸업 여행'과도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으로 돌아간 후 중국에서 보고 들은 것을 더 많은 한국인들과 공유하며 한·중 양국 민간의 상호 이해 증진에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