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넘어 혁신 기지로...현지화·R&D 공들이는 글로벌 기업들-Xinhua

제조 넘어 혁신 기지로...현지화·R&D 공들이는 글로벌 기업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7-21 11:00:39

편집: 林静

[신화망 베이징 7월21일] 외자기업이 현지화와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중국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 1~5월 중국에 신규 설립된 외상투자기업은 2만5천 개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추가 투자를 진행한 외자기업은 4천 개에 육박한다.

애플은 200개 글로벌 핵심 공급업체 중 80% 이상이 중국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다. 엔비디아는 중국의 생태계 파트너들과 손잡고 에너지·칩·인프라·모델·응용으로 이어지는 5단계 AI 산업 구조를 형성했다.

"중국에 대한 꾸준한 공략은 장기 발전을 위한 필연적인 선택입니다."

장자인(張家茵) 맥도날드 차이나 최고경영자(CEO)는 맥도날드의 현지화율이 90% 이상으로 맥윙, 그릴드 치킨버거 등 인기 제품의 주요 원료를 모두 중국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4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 디지털인텔리전스 테크사슬 전시구역 내 메드트로닉 부스에서 직원이 관람객에게 인공 심박동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외식 소비 외에 전자설비, 농기계 제조, 의료 기술 등 분야 다국적 기업들도 중국 생산·공급사슬과의 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의료 기술 기업 메드트로닉은 700여 종의 치료법을 중국에 도입했다. 구위사오(顧宇韶) 메드트로닉 글로벌 수석 부사장이자 대중화권 총재는 "이는 기업이 R&D·제조에서 임상 교육, 상업화 운영에 이르기까지 중국 내에 완전한 산업사슬을 구축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의 중국 내 연간 구매액은 약 60억 위안(약 1조3천140억원)으로 그중 90%는 글로벌 공급사슬에 직접 공급된다.

생산 확대를 넘어 중국 내 R&D 투자를 늘리는 외자기업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지난 3월 노바티스는 중국 내 R&D·생산·운영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5월에는 ABB그룹이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 신규 전동제품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6월에는 바이엘 컨슈머헬스 사업부의 중국혁신협력센터가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에 들어섰다. 또한 이달 레킷벤키저의 상하이과학혁신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3억 위안(657억원) 이상이 투자된 시설이다.

지난해 중국 과학 연구 및 기술 서비스 분야의 실제 사용 외자액은 중국 전체의 약 5분의 1을 차지했다. 2018년의 3.8배에 달하는 규모다. 같은 기간 신규 설립된 해당 분야 외자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늘어난 1만4천 개를 기록했다.

올해 상하이에선 이케아 모기업 잉카그룹의 글로벌 리테일 개발센터가 문을 열었다. 또한 이케아는 전국 여러 매장과 배송 센터에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을 시범 도입했다.

 중국 본토 시장 최초의 이케아 도심형 매장 상하이 징안(靜安)점. (사진/신화통신)

폰투스 에른텔 이케아 중국 지부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는 이케아가 중국에서 연구개발한 룰레룸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 등 제품은 중국에서 인기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판위안위안(潘圓圓)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국제투자연구실 부주임은 "외자기업들이 더이상 중국을 단순한 판매처나 제조 기지로만 보지 않고 혁신의 근거지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메일주소: xhkorea@news.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