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상하이 7월21일]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및 인공지능(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가 20일 상하이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300여 종의 AI 신제품이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AI 산업 전반 경쟁력 강화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300여 종의 신제품은 AI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기초 컴퓨팅 파워부터 소프트웨어 모델, 단말 하드웨어, 산업 현장 적용에 이르기까지 전체 산업사슬에서 중국산 기술이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커수광(中科曙光, Sugon)이 처음 공개한 '수광8000덩펑(登峰)'은 중국산 10만 장 규모 AI 슈퍼클러스터로 이번 대회의 '10대 대표 전시품'에 선정됐다. 이 컴퓨팅 파워 클러스터는 고정밀 과학 계산과 저정밀 AI 연산을 모두 지원하며 과학 계산,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 AI 추론, 산업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대회 현장에서는 화웨이의 '성텅(昇騰)950슈퍼팟(Atlas 950 SuperPoD)' 실물도 처음 공개됐다. 이 제품은 1천24장의 성텅 컴퓨팅 파워 카드가 고밀도로 집적돼 있으며 업계에 공개된 슈퍼팟 제품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소프트웨어와 AI 에이전트 운영체제(OS)는 AI 산업의 핵심 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AI 에이전트 신제품이 처음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제웨싱천(階躍星辰)은 STEPX Neo LLM 기반 AI 에이전트 휴대전화를 선보였다. Step AOS 운영체제를 탑재한 해당 제품 역시 이번 대회의 '10대 대표 전시품'에 이름을 올렸다.

◇AI 기술, 연구실 넘어 실제 현장 적용
AI 두뇌를 탑재한 체화지능 로봇은 연구실을 넘어 공장과 매장, 가정 등 실제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칭랑(擎朗)스마트(KEENON) 전시부스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호텔 세탁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객실에서 세탁 서비스를 신청하면 의류를 수거하고 세탁실에서 작업을 인계받아 세탁기 작동, 건조와 개기, 세탁물 바구니 적재, 객실 배송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이 같은 복합 작업은 이번에 처음 공개된 칭랑스마트의 시각·언어·행동(VLA) 융합 월드 모델 아키텍처가 뒷받침하고 있다.
리퉁(李通) 칭랑스마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돼야 의미가 있다"며 업계는 '개념 경쟁'에서 '가치 검증' 단계로 전환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가장 현실적인 적용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중 제조업은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핵심 분야다.
즈위안(智元·AgiBot)의 상업용 전신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遠徵) A3 울트라는 360도 전방위 감지 기능과 뛰어난 작업 성능을 바탕으로 자동차 정밀 나사 조립, 물류창고 적재물 분리, 생산라인 자재 운반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중국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에서 AI 활용률은 30%를 넘어섰으며 휴머노이드 로봇도 공장과 생산 현장에 본격 투입되기 시작했다. 주요 산업의 AI 보급률은 8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