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중국 란저우 투자무역상담회' 개막...중·한 협력 넓히는 서부시장 교두보-Xinhua

'제32회 중국 란저우 투자무역상담회' 개막...중·한 협력 넓히는 서부시장 교두보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7-11 10:19:08

편집: 林静

[신화망 중국 란저우 7월11일] '제32회 중국 란저우(蘭州) 투자무역상담회'가 최근 간쑤(甘肅)성 란저우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이 주빈국 가운데 하나로 참여했으며 20여 개 기업 대표가 전시에 나섰다.

한국 비즈니스 업계 인사들은 중국 서부 지역의 발전 기회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경제무역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란저우(蘭州) 투자무역상담회'에 처음 참가한 한국 기업인 김준기 씨(오른쪽)가 중국 소비자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란저우 투자무역상담회에 처음 참가한 한국 기업인 김준기 씨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과실주의 다양한 맛을 소개하며 시음을 권하고 있다.

김 씨는 회사가 중국 산둥(山東)성 등지에서 이미 상당수의 고객층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중국 내 매출액이 700만 위안(약 15억4천만원)을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박용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시안(西安) 대표처 과장은 이번 란저우 투자무역상담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이 화장품과 세정·미용용품, 주류 등 다양한 소비재를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거대한 시장으로 한국 기업에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며 "특히 란저우와 중국 서북 지역에서 시장을 개척해 성장 기반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가 지난 4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수출시장, 최대 수입국이다. 한국은 중국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국으로 지난해 중·한 교역액은 3천312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경제무역 협력은 중·한 양국 관계에서 '밸러스트 스톤' 역할을 더욱 뚜렷하게 하고 있다.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는 이번 란저우 투자무역상담회에서 간쑤성이 신에너지와 장비 제조, 비철금속 등 분야에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터리 소재와 의료기기, 의료미용 등에 강점을 지닌 한국 기업들과 교류·협력을 확대한다면 양측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간쑤성과 한국 기업 간 협력은 경제무역 교류를 촉진하는 또 하나의 연결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양국이 공동 건설하는 한국 의료미용산업단지가 란저우에 들어설 예정으로 고급 의료미용 분야 협력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류후이린(柳會林·오른쪽 둘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시안(西安) 대표처 관계자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류후이린(柳會林) 코트라 시안 대표처 관계자는 란저우가 중국 서북 지역의 주요 교통 허브로 서북 지역 전반에 파급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란저우 투자무역상담회를 통해 중국 서부 시장을 개척하고 화장품 원료 개발 등 분야에서 중·한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란저우 투자무역상담회는 간쑤성의 중점 산업사슬 배치에 맞춰 신에너지, 신소재, 바이오의약, 디지털 경제 등 경쟁력 있는 산업과 신흥 분야를 집중 조명했다. 행사장에는 특색 전시구역도 함께 마련돼 장비 제조와 항공우주, 저고도 경제, 녹색 광산 등 약 40개 분야 1만여 종의 제품이 전시됐다.

지난 1993년 처음 열린 란저우 투자무역상담회는 지금까지 간쑤성의 대외개방과 투자유치를 대표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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