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중국 마카오 6월30일] 지난 27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특구)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에서 APEC 21개 경제체의 관광 부문 책임자들이 역내 관광 협력의 미래를 논의했다.
아태 지역 관광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회의 참석자들은 관광 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연결성을 강화하고 정책을 조율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24~25일 진행된 '제67차 APEC 관광실무그룹회의'에 참석한 티옹 킹 싱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장관은 ▷항공 연결성 개선 ▷다목적지 여행 ▷APEC 경제체 간 모범 사례 공유를 기반으로 아태 지역을 더 매력적인 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 다수는 여행 편의성 증진이 관광 협력 심화를 위한 토대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리나 코즐로바 러시아 연방 대표는 전자 비자 발급, 비자 면제 등 조치 덕분에 여행과 문화 교류가 더 활발해졌다고 짚었다. 각 경제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사라 왕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아시아 지역 국장은 인공지능(AI) 등 기술이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여행 계획, 국경 관리에서 목적지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체 관광사슬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티옹 장관은 중국이 ▷스마트 관광지 ▷디지털 결제 ▷AI 서비스 ▷현대 교통수단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관광업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각 경제체가 혁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이 중요한 도구이기는 하지만 관광 서비스업의 핵심은 여전히 친절한 서비스와 사람 간 유대에 있다는 게 티옹 장관의 견해다.
줄리아 헤수스 칼다스 라미레스 페루 대표단 단장은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중국이 중소기업과 지역 공동체의 역량을 키워 이들이 관광업 등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며, 다른 경제체 역시 이를 참고할 만하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28일 도시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고대 중국 및 문화창의 상품 관련 전시, 현지 간식 만들기, 마카오박물관 역사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한편 올해 APEC 의장국인 중국은 오는 11월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제33차 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