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톈진 6월7일] 중국 및 해외 400개 이상의 전시 업체와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한 '제4회 톈진(天津)국제항운산업박람회'가 지난 2~5일 개최됐다.
톈진(天津)항 전시 구역에서는 하역 스마트화, 물류 스마트화, 산업 스마트화 등 새로운 형태의 항운 서비스 전 과정이 펼쳐졌다. 톈진항은 빅데이터·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항구 작업·통관 검사 등 전 과정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부두, 페이퍼리스 통관, 온라인 협업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통 항운 업종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저탄소 집약형 현대 항운 서비스 모델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디지털화·스마트화 기술은 이미 중국 주요 항만에서 현실로 자리 잡고 있다. 닝보(寧波)·저우산(舟山)항이 구축한 '듀얼 코어 스마트 브레인 시스템'은 중국 16개 해항·하항·육로항 부두와 철도 허브 항만에 성공적으로 보급·적용됐다. 칭다오(青島)항은 안전 생산 시각 파운데이션 모델을 도입해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안전 점검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화가 해운의 속도를 올린다면, '녹색화'는 해운을 더 멀리 나아가게 한다. 중촨(中船·톈진)선박회사 전시 부스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방식의 1만6천TEU 시리즈 컨테이너선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해당 녹색 선박은 여러 성능 및 경제 지표에서 업계 선도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항운 서비스 무역 전시 구역에는 항운 금융, 해사 법률, 인재 육성, 냉장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항만·항운 서비스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서비스 산업 생태사슬을 이뤘다.
보하이(渤海)은행 전시 부스 앞에서는 새로 출시된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쉬제(徐捷) 보하이은행 본점 거래은행부 총경리는 "보하이은행 항운금융센터가 톈진에 자리 잡은 지 2년 만에 톈진 수출입 100대 기업 약 40%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크로스보더 위안화 결제액은 260억 위안(약 5조8천760억원)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박람회에서 발표된 '2025년도 중국 항만 경제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해항 도시의 항만 경제 부가가치는 7조 위안(1천582조원)에 달해 도시 경제 총량의 13.6%를 차지했다. 항만이 산업 배후지의 전환·고도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운 산업의 경쟁력은 항로 확충에서 비롯된다. 톈진(天津)항 가오사링(高沙嶺) 항구 보조항로 1기 프로젝트는 착공 반년 만에 공정률 50%를 넘었다. 류샤오페이(劉小飛) 톈진항엔지니어링회사 준설 프로젝트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가오사링 항구 보조항로의 선박 통항 역량이 5만t(톤)급으로 향상돼 더 원활한 통항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선박 및 해양 엔지니어링 장비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류신(劉昕) 중국 교통운수부 계획연구원 원장은 항만 인프라의 지속적인 고도화는 중국 국내외 쌍순환(雙循環)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성장 엔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