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중국 광저우 5월28일] '한중 비즈니스 협의회 메커니즘 회의 및 '투자 광둥(廣東)'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가 27일 광둥성 광저우(廣州)시에서 열렸다. 광둥성 무역촉진위원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저우무역관이 공동 주최하고 광둥국제상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중·한 상공업계 대표 약 300명이 참석했다.
광둥성이 중·한 경제무역 협력을 선도하는 가운데 삼성, 현대, LG 등 한국의 선도 기업이 광둥성에 진출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1천60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광둥성에서 투자하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투자 영역은 디스플레이, 신에너지, 화장품, 전자정보 등 산업을 아우른다. 지난해 광둥성과 한국의 무역액은 619억 달러를 넘어섰고 올 1~4월 광둥성의 대(對)한국 수입은 32%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광둥성이 전통 제조 기지 수준을 넘어 글로벌 하이테크 산업의 허브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런 광둥성의 전환 및 변혁 여정이 글로벌 공급사슬 재편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의 움직임과 맞물리면서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한 경제무역 협력 역시 전통 가공 제조와 비즈니스 협력을 넘어 미래·혁신 산업 공동 육성을 위한 협력 심화로 진화하고 있다.
강상욱 주광저우 한국 총영사는 광둥성이 언제나 중·한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광둥성과 한국의 협력 기반이 탄탄하고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한국과 광둥성 간 경제 협력은 첨단 제조 및 신흥 산업 등 영역을 중심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며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21년 글로벌 최초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R&D)·생산·판매 기지인 'HTWO 광저우'를 광둥성에 설립했다. 김인기 현대자동차 HTWO 광저우 부총경리는 광둥성이 중국 개혁개방의 최전선이자 글로벌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의 중심지라면서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과 HTWO 광저우의 미래가 광둥성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광둥성이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수소전기차(FCEV), 공업 분야, 혁신 시나리오 등 다수 영역에서 수소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수소에너지 산업 체인 기업에 큰 발전 공간과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한국은 저고도 경제 발전에 주목하며 도심항공교통(UAM)을 모색하고 있다. 추이정르(崔正日) 이항(億航)스마트설비회사 부총재는 이미 한국에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서울에서 한국 최초의 자율주행 '에어택시'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제주도 관광용 UAM 시험 비행 및 대구 저고도 응급구조 등 응용 가능성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범 프로젝트 협력에 박차를 가해 UAM 핵심 인프라 건설을 공동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현장에선 광둥성 투자 정책 및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특별 설명회와 더불어 ▷바이오의약 ▷스마트 전자 ▷녹색 에너지 ▷패션·뷰티 등 4개 분야로 나뉜 세션별 매칭회가 마련돼 중국과 한국 기업의 상담·매칭을 도왔다. 아울러 한국 기업이 주하이(珠海)를 직접 방문하는 답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