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경·로봇까지...中 이우, 테크 쇼핑 즐기는 '글로벌 핫플'로 부상-Xinhua

AI 안경·로봇까지...中 이우, 테크 쇼핑 즐기는 '글로벌 핫플'로 부상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5-17 10:37:29

편집: 朴锦花

지난 3월 30일 저장(浙江)성 이우(義烏) 글로벌디지털무역센터 내 한 디지털 제품 매장.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5월17일] 세계 최대 도매 시장으로 유명한 저장(浙江)성 이우(義烏)가 이제는 세계 여행객이 몰입형 쇼핑을 즐기는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노동절 연휴 기간 이우를 찾은 관광객은 330만 명(연인원)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 인바운드 관광객의 쇼핑 열기도 뜨거웠다. 앤트그룹 글로벌 통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화(金華)(이우)는 인바운드 관광객의 알리페이 소비액 기준 '중국 10대 관광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그중 이우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글로벌 디지털무역센터는 첨단 기술의 집결지로 떠올랐다. 이곳의 인기 매장 훙타이양(紅太陽)테크는 올 노동절 연휴 기간 직원을 두 배로 늘려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인파가 몰렸다.

훙타이양테크의 주요 아이템은 AI 안경이다. 사진 촬영, 번역, 음악 재생 기능을 갖췄으면서도 가격은 유명 브랜드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인기 제품은 AI 봉제인형 '랴오차오마오(潦草貓)'다. 인형마다 이름, 눈동자 색깔, 성격이 제각기 달라 마치 랜덤박스를 여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성격과 언어 설정은 앱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 알리바바의 파운데이션 모델 첸원(千問·Qwen)을 기반으로 제작돼 대화를 통해 사용자의 감정과 성격도 분석할 수 있다.

이우 글로벌디지털무역센터는 지난해 10월 개장 이후 반년 만에 기술 트렌드의 중심지가 됐다. 위수(宇樹)테크(Unitree Robotics), 즈위안로봇(智元機器人∙AgiBot), 윈선추(雲深處)테크(DEEP Robotics), 중커항싱(中科航星) 등 유명 기업들이 나란히 입점해 최신 테크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에게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3월 30일 글로벌디지털무역센터 외관. (사진/신화통신)

해외 바이어에게 이우에서의 '사입' 관광은 이미 일상이 됐다.

이우 소상품성이 개발한 '샤오상(小商) AI 내비게이션'으로 매장을 찾고 '샤오상 번역기'로 가격을 문의한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이우 곳곳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다. 이우 공항에는 다국어 상점 광고판이 즐비하며 거리마다 디디(滴滴) 글로벌 서비스 덕분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많은 콜택시 기사들이 번역 앱을 이용해 외국인 승객과 자유롭게 소통한다. 야시장 노점 간판조차 중국어·영어·아랍어·한국어 등 여러 언어로 표기되어 있을 정도다.

전통적인 소상품 집산지에서 상업, 문화관광, 과학기술 혁신이 융합된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변신한 이우. 이곳은 '세계의 슈퍼마켓'이라는 본래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첨단 기술을 통해 새로운 소비 시나리오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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