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칭다오 4월6일] 옷을 가지런히 접는 로봇에서 주방에서 접시를 나르는 가사 로봇, 복도를 누비며 문 여닫는 법을 익히는 로봇 개까지...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에 위치한 캉양(康養∙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분야 체화지능 로봇 및 스마트 제품 훈련∙검증 센터의 풍경이다. 9천600㎡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선 로봇들이 인간의 일상을 배워가고 있다.

센터 내 각기 다른 공간마다 로봇들이 미세한 동작을 수천만 번 반복하고 있다. 로봇 트레이너들은 각종 로봇이 물체 집기, 균형 유지, 스위치 돌리기 등 다양한 동작을 연습하도록 지도하며 가장 정확한 동작 데이터를 후방 시스템에 기록하고 있다. 향후 캉양 로봇이 가정에 보급될 때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칭다오 캉양 로봇 훈련·검증 센터는 중국 최초로 캉양 분야에 특화된 공공 훈련·검증 서비스 플랫폼이다.
장솨이(張帥) 칭다오시 민정국 부국장은 "전문 의료 재활 시설과 실제 서비스 환경을 기반으로 체화지능 로봇과 스마트 제품이 캉양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기술을 숙달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이미 3억2천만 명에 달하면서 양로 돌봄 수요는 로봇 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되고 있다.
칭다오시 캉양 로봇 훈련·검증 센터에는 현재 하이얼(海爾), 하이신(海信·Hisense), 즈위안(智源) 로봇 등 45개 기업의 생활 돌봄, 정서적 위안, 심리∙감성 케어 등 10여 개 분야의 210개 제품이 입주해 훈련 중이다.
해당 센터는 양로 기관용 투약 로봇, 단지 순찰 로봇, 소방 점검 로봇, 독거노인 가정 돌봄 로봇, 알츠하이머 진단·재활 기기 등을 하나씩 개발하면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로봇 산업의 열기는 생산 현장에서 확인된다.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 치루(齊魯)소프트웨어단지에 위치한 유바오터(優寶特)회사는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싱저타이산(行者泰山)'의 대량 출하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회사의 족형 로봇 출하량은 수백 대에 달했으며 올해 목표 출하량은 1천 대다.
소비자의 반응도 뜨겁다. 로봇 관련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지난(濟南) 위젠웨이라이(預見未來) 로봇 6S 센터에선 휴머노이드 로봇 1대의 하루 대여료가 4천~5천 위안(약 87만~109만원)에 달함에도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웨이쯔야오(魏自耀) 점장은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머지않아 로봇이 일반 가정에 빠르게 보급될 것"이라며 "캉양·가사 등 민생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