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린란드 파병 유럽 8개국에 추가 관세 부과" VS 유럽 "단결해 맞대응할 것"-Xinhua

美 "그린란드 파병 유럽 8개국에 추가 관세 부과" VS 유럽 "단결해 맞대응할 것"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18 10:57:48

편집: 朴锦花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상캡처/신화통신)

[신화망 뉴욕/브뤼셀/파리/베를린 1월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추가 관세율이 6월 1일부터는 25%까지 인상될 것이며 이들 8개국이 미국의 '그린란드 전면·완전 매입'에 합의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8개국과 즉각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들 8개국은 그린란드에서 진행하는 덴마크의 군사 훈련 '북극 인내 작전'에 참가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파병의 목적이 불분명하다"며 "그들이 매우 위험한 게임을 벌이면서 감당할 수 없고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잠재적인 위험 국면을 신속히 전환할 '강력한 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 이사회 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같은 날 EU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이 발표한 추가 관세 조치가 범대서양 관계를 약화시키고 '위험한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성명은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존중은 국제법의 기본 원칙으로 유럽, 나아가 전체 국제사회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EU는 덴마크 및 그린란드 주민들과 연대하고 있다며 덴마크가 동맹국들과 협력해 실시하는 군사훈련은 북극 안보 강화를 위한 것으로 어떤 국가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5년 9월 22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UN)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신화통신)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관세 위협을 '용납할 수 없다'며 유럽이 단결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세계 각국의 주권과 독립을 수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러한 원칙에 따라 덴마크의 주권 수호를 지지하기 위해 그린란드에서 덴마크가 주관하는 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린란드는 북극 안보와 유럽 국경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역시 같은 날 슈테판 코르넬리우스 독일정부 대변인이 정부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발언을 주시하고 있으며 독일 측은 유럽 협력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해 함께 적절한 대처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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