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설 관광지 中 하얼빈, 여름에도 볼거리·즐길거리 풍성-Xinhua

빙설 관광지 中 하얼빈, 여름에도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6-24 07:33:14

편집: 陈畅

[신화망 하얼빈 6월24일] 국제맥주축제, 빙설예술관, 쑹화(松花)강 위에서 펼쳐지는 몰입형 공연...올여름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빙설 관광'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하얼빈(哈爾濱) 빙설대세계의 '몽환 빙설관'. (사진/신화통신)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5대 핵심 상품과 10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맥주+빙설+공연+행사'가 융합된 새로운 업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새로운 문화관광 소비 시나리오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얼음의 도시'에 새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제23회 하얼빈 국제맥주축제'가 오는 7월 5일 하얼빈 빙설대세계단지에서 열린다. 쑨쩌민(孫澤旻) 하얼빈 빙설대세계회사 시장마케팅부 부부장은 이번 행사엔 '쉐윈딩샹(雪韻丁香) 횃불광장, 특색 맥주 화원, 미식거리, 생태 캠핑구역, 캠핑카 야영장 등 테마구역이 마련될 것이라며 여러 음악 축제,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빙설대세계의 눈꽃 관람차 광장에는 야외 눈 놀이터가 조성됐다. 여름철 더운 날씨에도 눈을 만들 수 있는 제설 기술이 도입돼 20도 이상의 야외에서도 눈이 날리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 미끄럼틀, 눈썰매 보트 등을 즐기며 '여름의 겨울왕국'을 느껴볼 수 있다.

대형 라이브공연 '만남·하얼빈'의 시연 모습.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무려 71회 공연을 진행했던 대형 라이브공연 '만남·하얼빈'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오는 26일 시작된다. 이번 공연은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폐막식을 맡은 연출진이 맡았으며 약 100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쑹화강 인근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워터스크린 영화, 레이저 특수효과, 드론쇼 등 과학기술 수단을 통해 노래와 춤, 공중곡예, 수상스포츠 등 다양한 요소가 융합된 시각적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대형 판타지쇼 '왕의 전차' 2.0버전은 다음 달 1일 하얼빈 빙설대세계단지에 있는 빙설쇼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메이솨이위안(梅帥元) 감독은 이번 공연이 줄거리, 라인업, 음향·조명·전기 처리 부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을 뿐만 아니라 공중 실크 등 곡예 요소를 추가하고 증강현실(AR) 인터랙티브 기술을 융합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연출 효과를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대형 판타지쇼 '왕의 전차' 시연 장면. (사진/신화통신)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빙설 테마파크' 빙설대세계 몽환 빙설관은 경관, 상호작용, 놀이 프로그램 분야가 계속 최적화되고 있다. 빙설로 만들어진 이곳은 내부 온도가 영하 5~10도로 유지돼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새롭게 설계된 타이양다오(太陽島) 빙설예술관은 7월 1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전 타이양다오 국제눈조각예술박람회의 대표적인 눈 조각상을 전시하고 얼음 체험, 게임존 등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 세계'를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오는 28일에는 스지(世紀) 클래식카 전시회가 열린다. 5천㎡ 면적의 전시구역에 전시된 수백 대의 클래식카들이 100년을 넘나드는 자동차 여행을 선사한다. 행사장 밖에서는 클래식카 퍼레이드, 어린이 클래식카, 증기 기관차, 장갑차 시승 등 프로그램 등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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