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허페이 6월2일] 로봇 손의 정교한 그립을 가능하게 하는 플렉시블 촉각 센서, 스마트 주행 정보 교환∙공유를 서포트하는 고성능 관성 센서...안후이(安徽)성 벙부(蚌埠)시에 위치한 '차이나 센서 밸리' 전시홀에는 스마트 센서부터 각종 응용 단말기까지 신제품과 신기술이 전시돼 있다.

안후이성의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이끄는 '3개 밸리' 중 하나인 '차이나 센서 밸리'가 위치한 벙부시는 1990년대부터 이미 센서 제조 기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타오광성(陶廣生) 벙부경제개발구 관리위원회 주임은 AI 시대 센서 산업의 전환∙업그레이드를 계기로 과학기술 혁신 및 산업 혁신의 심층 융합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면서 '차이나 센서 밸리'를 구축함으로써 스마트 센서 산업의 클러스터 발전을 추진하고 신질 생산력을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딩징슈(丁敬秀) 안후이 화신웨이나(華鑫微納)집적회로회사 부사장은 "임바디드 로봇, 스마트 교통, 저고도 경제 등 발전으로 센서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확대됐다"면서 자사의 8인치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웨이퍼 생산 라인의 생산 능력이 향상되면 향후 산업 클러스터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이나 센서 밸리'에는 이미 200여 개 스마트 센서 업∙다운스트림 기업이 운집해 있다. 그중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은 40여 개로 스마트 센서의 소재∙설계∙제조∙패킹∙테스트∙응용을 아우르는 전 산업 사슬 체계를 구축했다.
안후이 시츠(希磁)테크회사는 스마트 제어의 '안전 관리자'이자 '조기 경보 장치' 역할을 하는 손톱 크기의 전류 센서를 생산한다.
왕싱쥔(王行軍) 부사장은 스마트커넥티드카(ICV), 로봇 등 신흥 산업 발전의 수요에 맞춰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국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나 센서 밸리'는 성(省)∙시∙구의 3급 정책 지원 체계를 수립하고 자금 지원, 과학혁신 플랫폼 건설, 인재 유치∙육성, 해외 발전 등 다방면에서 기업의 혁신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타오 주임은 "AI 물결에 맞춰 경계를 뛰어넘는 기술 융합과 혁신에 박차를 가해 스마트 도시, 환경 모니터링, 공업인터넷 등 영역에서의 센서 응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정밀 센서링 ▷스마트 분석 ▷유비쿼터스 연결을 아우르는 완결적 산업 생태 순환체계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