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4월14일] '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가 하이난(海南)성에서 개막했다.
조시 장(張允馨) 버버리 중화권 사장은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이 다양한 부양책으로 안정적이고 개방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했다"면서 "이는 기업들에 장기적인 투자와 중국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확신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번 박람회가 중국 현지 파트너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플랫폼이 됐다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기회를 모색하고 동반 성장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CICPE는 13일부터 18일까지 하이난성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의 주빈국은 영국으로 27개 기업이 참가해 대규모 국가관을 구성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버버리는 지난 2021년부터 CICPE에 참가했다.
장 사장은 "이번 CICPE를 통해 업계 동향과 중국 시장의 역동적인 변화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얻고자 한다"면서 "이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중국에서의 사업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소비 시장에 대해 그는 장기적으로 고급 소비 부문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중국이 광범위한 소비자 기반과 방대한 시장 규모를 바탕으로 글로벌 명품 소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중국 소비자들의 문화적 자신감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들이 제품 및 마케팅을 통해 현지 문화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은 중국과 글로벌 패션 산업 간 교류와 통합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지속적인 경제 발전과 내수 업그레이드, 그리고 우호적 정책 환경 조성을 통해 중국이 앞으로도 글로벌 명품 시장 성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