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한마당] 현지 주민의 '친근한 사람'으로 입장 대변하는 中 바오안족 전인대 대표-Xinhua

[민족 한마당] 현지 주민의 '친근한 사람'으로 입장 대변하는 中 바오안족 전인대 대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3-11 07:28:51

편집: 朴锦花

[신화망 란저우 3월11일] 작업장 공장에 들어가고, 밭과 경작지를 방문하며, 민생 관련 사안과 인력 수요를 살핀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이자 린샤(臨夏)개방대학 부총장인 둥차이윈(董彩雲)은 지난 1년 동안 높은 강도의 업무를 수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두 번 연속 전인대 대표로 선출된 것은 모두가 저를 신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저는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둥 대표의 말이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이자 린샤(臨夏)개방대학 부총장인 둥차이윈(董彩雲·왼쪽 첫째)이 현지 기층 발전과 관련된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둥 대표의 고향은 간쑤(甘肅)성 린샤(臨夏)회족자치주 지스산(積石山)바오안(保安)족·둥샹(東鄉)족·싸라(撒拉)족자치현이다. 이곳에는 바오안족, 둥샹족, 싸라족, 후이(回)족 등 여러 소수 민족 주민들이 모여 있으며 중국 농촌 진흥의 핵심 지원 현(縣)이기도 하다. 전인대 대표로 취임한 이후 둥차이윈은 지역 주민들의 긴급하고 어려운 문제와 교육 사업의 약점을 주시하며 적극적으로 조언했다.

그에게 있어 가장 잊을 수 없는 일은 지난 2023년 말, 지스산현에서 갑작스러운 지진이 발생해 지역 내 교통 고립이 일어날 뻔한 사건이다. 다행히 지진 발생 한 달 전 개통된 린다(臨大) 고속도로는 현지와 외부를 연결하는 '구명 도로'로 제 역할을 했다. 이 고속도로의 성공적인 건설은 바로 둥 대표가 2019년 양회 기간 동안 제안한 것이다.

지스산현은 칭하이(青海)성 칭짱(靑藏)고원 동부 변두리 산악 지역에 위치해 있어 과거 교통이 매우 불편했다. 둥 대표는 린다 고속도로 개통이 현지 주민에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생활의 행복감을 높였다고 부연했다.

둥 대표(앞줄 왼쪽 셋째)가 학교에서 교원 양성 및 학생의 성장 상황을 조사 연구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둥 대표는 지난해 조사 연구 과정 중 현지의 교육 공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하지만 현지에 있는 고등직업학교는 단 한 곳뿐이며 재학생 규모는 개교 이래 이미 10배 이상 증가했다.

고향 사람들의 기대를 짊어진 둥 대표는 올해 전인대에서 유치원 교사 충원 문제 해결, 소수민족 지역 고등학교 확장 및 품질 향상 등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는 교량 역할을 할 뿐이며, 현지 주민의 '친근한 사람'이 돼 그들의 마음을 반영해야 합니다." 둥 대표의 말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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