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하얼빈 3월5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가 빙설 시즌 많은 관광객을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하얼빈시 문화광전여유국에 따르면 2024~2025년 빙설 시즌 하얼빈을 찾은 관광객은 총 9천35만7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관광객 지출액은 16.6% 늘어난 총 1천372억2천만 위안(약 27조4천440억원)에 달했다. 그중 인바운드 관광객은 94.2% 급증했다.

지난 1월 5일 정식 개막한 '제41회 중국·하얼빈(哈爾濱) 국제빙설축제'는 빙등예술 유원회, 쑹화(松花)강 빙설 카니발, 국제 얼음·눈 조각 대회 등 브랜드 행사를 개최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그중 68일간 운영된 '제26회 하얼빈 빙설대세계'의 방문 관광객 수는 356만 명을 넘어섰다.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및 관련 시범 경기도 빙설 도시의 빙설 스포츠 열풍을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하얼빈시는 전역에 500여 개의 빙설 운동장을 조성하고 15개의 스키장 트랙과 부대시설을 업그레이드 및 개조했다.

이 밖에 하얼빈은 문화관광설명회, 관광교역회, 국제관광전 등 플랫폼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 및 러시아·일본·한국 등 주변 국가의 인바운드 관광객 자원 시장을 적극 개발해왔다. 지난해 하얼빈시의 인바운드 관광객은 85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111.6% 급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