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28일]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가 국제 조달, 투자 촉진, 인문 교류, 개방 협력에 있어 중요한 플랫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파트너 발굴의 장
6년 연속 CIIE에 참가해온 '개근생' 체코의 엘레노라크리스털은 박람회 '스필오버' 효과를 경험했다.
"제6회 CIIE가 끝나고 중국 시장에서 지명도가 크게 올라갔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등 각계에서 긍정적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엘레노라크리스털 관계자의 말이다.
CIIE 참가에 따른 수확은 비단 시장 지명도 제고에 그치지 않고 사업 파트너 발굴로 이어졌다. 엘레노라크리스털 관계자는 "CIIE라는 국제적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잘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여러 업계 파트너와 협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년 연속 CIIE에 참가해온 단골 손님 존슨헬스테크 역시 박람회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존슨헬스테크(상하이) 관계자는 "앞서 두 차례 CIIE를 통해 10억 위안(약 1천930억원) 이상의 계약의향서를 체결했다"며 "이 같은 성과 덕분에 CIIE 참가 결심을 굳히고 중국 시장에 뿌리를 내렸으며 또 스포츠∙건강 산업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제품 첫선의 장
"올해엔 따오기 컬렉션으로 구성된 크리스털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엘레노라크리스털 측은 이번 컬렉션이 동양의 희귀종인 따오기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동물과 자연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상징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자 올해 다시 CIIE를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존슨헬스테크 측도 "제7회 CIIE를 통해 국제적인 시야를 더욱 넓히고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만들어내는 무한한 기회를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CIIE에서는 존슨헬스테크와 화웨이가 협업한 신제품 TX-5C 러닝머신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해당 제품은 피트니스 데이터와 화웨이 스마트 단말기를 연결해 사용자에게 편리한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제 트렌드 선도의 장
CIIE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약 70개 역외 전시 기관이 약 1천500개 중소기업을 조직해 전시에 참여한다. 중소기업의 전시면적은 4만7천㎡ 이상으로 전회보다 다소 증가했다. 특히 30개 최빈국에서 온 약 100개 기업이 무료로 전시부스를 제공받는다. 또한 '주요 조달업체 상품 선정회'가 처음으로 열려 전시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중국 시장 진출을 도울 협력 파트너와 바이어를 보다 신속히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CIIE에서는 ▷국가 종합 전시구역 ▷식품∙농산물 전시구역 ▷자동차 전시구역 ▷기술장비 전시구역 ▷의료기계∙의약보건 전시구역 ▷서비스 무역 전시구역 ▷혁신 인큐베이팅 전시구역 등이 설치되며 특히 소비재 전시구역은 스마트 가전∙홈퍼니싱, 뷰티∙생활용품, 패션∙주얼리, 스포츠∙아웃도어 용품 등으로 구성되며 세계적인 브랜드의 새제품이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