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0월13일] 11일 오후 6시 테슬라의 모델Y 전기차 한 대가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라인에서 출하됐다. 이로써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300만 번째 전기차를 생산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완성차 300만 대 중 3분의 1이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면서 해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1월 첫 삽을 뜬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같은 해 12월 30일 모델3 차량을 처음 인도하면서 1년 만에 '공장 착공-생산 가동-인도'를 실현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공장 가동 32개월 만인 2022년 8월 100만 대를 생산했고 2023년 9월에는 200만 번째 차량을 출하했다. 이어 13개월 만에 다시 300만 번째 차량 생산이라는 기록을 새우며 세계 최고의 생산능력을 가진 완성차 기가팩토리로 부상하고 있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올 1~3분기에 인도한 차량은 67만5천 대다. 같은 기간 전 세계 테슬라 차량 인도량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지난달 28일에는 100만 번째 수출용 완성차가 정식 출하돼 상하이 난강(南港)부두에서 영국으로 출발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가 미국 본토 외 지역에 건설한 첫 번째 기가팩토리이자 중국 최초로 외자 독자로 건설된 완성차 제조 프로젝트다. 현재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산업사슬 현지화율은 95%를 넘었고 직원의 99.99%가 중국인이다.
테슬라 에너지 저장장치 메가팩토리도 한창 건설 중이다. 지난달 말 메인공장 건설 진척도가 60%를 넘어 내년 1분기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테슬라 에너지 저장장치 메가팩토리는 초기에는 연간 대용량의 상용 에너지저장장치(메가팩) 1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에너지 저장 규모가 40기가와트시(GWh)에 육박하는 규모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