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쿤밍 8월31일] 중국의 지리정보 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중국 지리정보 산업대회'가 최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에서 열렸다. 대회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지리정보 산업의 총생산액은 8천111억 위안(약 151조6천757억원)에 달해 전년보다 4.2% 성장했다. 최근 5년간 복합성장률은 6.4%, 최근 10년간 복합성장률은 12.1%로 집계됐다. 관련 사업장은 약 22만3천 곳, 종사자는 407만3천 명을 상회했다.
글로벌 디지털화 발전은 가속화되고 있다. 시공(時空) 정보, 위치측정항법 서비스는 새로운 유형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고 지리정보 산업의 시공 데이터 서비스 잠재력도 꾸준히 방출되고 있다.
류궈훙(劉國洪) 중국 자연자원부 부부장(차관)은 대회에서 앞으로 지리정보 데이터 분류 등급 보호 제도, 안전 감독관리 제도를 완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리정보와 스마트커넥티드카(ICV), 플랫폼 경제, 저고도 경제 간 심층 융합을 지원하고 지리정보의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육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시공 데이터 산업 기반과 시공 디지털 기반은 꾸준히 탄탄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궤도를 운행 중인 중국 베이더우(北斗) 항법위성은 48개로 확대됐으며 중국 전역에 약 3만2천 개의 위성 항법위치측정 스테이션이 건설됐다.
리웨이썬(李維森) 중국지리정보산업협회 회장은 올해 선정된 '100대 지리정보산업 기업' 중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이 92%를 차지했다며 협회가 발표한 올해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100대 기업' 중에서도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이 94%를 점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