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생성, 원격 진료도 AI가 척척"...中 산업 혁명 빨라진다-Xinhua

"회의록 생성, 원격 진료도 AI가 척척"...中 산업 혁명 빨라진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8-30 09:10:58

편집: 朴锦花

지난 3일 베이다황(北大荒)그룹의 한 헤이룽장(黑龍江) 구역 농장에서 대형 수확기가 작업중이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하얼빈 8월30일] 한여름 무더위 속 헤이룽장(黑龍江)성 베이다황(北大荒)그룹의 한 농장. 작업자는 보이지 않고 초록색 제초기가 옥수수밭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다.

청쓰야오(程思瑤) 하얼빈(哈爾濱)공업대학 컴퓨터과학기술학원 부원장은 "이 스마트 제초기는 우리 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하여 개발한 것으로 옥수수와 잡초의 정확한 구별을 위해 AI 모델과 엣지 인텔리전스 의사결정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기계의 식별 정확도가 95% 이상에 달해 제초 작업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농장, 공장, 클라우드 등 여러 업계에서 AI 기술과 알고리즘이 효율성을 배가하는 효과를 내며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얼빈전기그룹은 원자력 발전 설비 용접을 위해 공장에 지능형 용접시스템을 구축했다.

류신신(劉新新) 하얼빈전기그룹 혁신디지털화부 부사장은 "지능형 용접시스템은 용접 이음새의 내경, 모양, 결함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필요에 따라 용접 방법을 조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해당 시스템은 AI 모델을 통해 성능을 기록하고 개선할 수 있으며 동일한 용접 표준을 유지하면서 인력은 50~75%까지 줄여 효율을 두 배로 높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6일 '2024 세계인공지능대회(WAIC)'를 방문한 관람객이 커다쉰페이(科大訊飛∙iFLYTEK)의 '싱훠(星火)' 파운데이션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AI는 전통 산업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새로운 응용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며 신흥 산업의 빠른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얼마 전 2024 타이양다오(太陽島) 기업가 연례회의 'AI를 통한 고품질 발전 포럼'이 하얼빈에서 열렸다. 포럼에서 왕위난(王雨楠) 징둥팡(京東方·BOE)헬스테크회사 사장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처리 등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환자가 집 근처에서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영상 보조 진료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 의료기기, 원격 의료 플랫폼, 건강관리시스템을 통합하여 의료 자원 분배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포럼 기간 열린 AI 100인 원탁회의에서는 커다쉰페이(科大訊飛∙iFLYTEK)의 AI 전문가 리자치(李家琦)가 혁신적인 AI 기반 노트북 제품을 소개했다.

그는 "자체 개발한 싱훠(星火) 인지 파운데이션 모델을 접목한 해당 노트북은 회의록 생성, 문서 정리, 텍스트 수정, 실시간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사용자에게 새롭고 편리한 사무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커다쉰페이가 동일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교육, 금융,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궁커(龔克) 중국 차세대 AI 발전전략연구원 집행원장은 현재 기술 혁명과 산업 변화는 AI 산업의 혁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차세대 AI 과학기술 산업 발전 보고서 2024'에 따르면 AI 기술은 스마트 시티, 스마트 제조, 스마트 농업 등 중국의 여러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리샤오둥(李曉東) 중국인터넷협회 부이사장이자 푸시(伏羲)싱크탱크 창립자는 중국의 AI 산업은 경제의 전반적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거대한 시장 규모와 강력한 인재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산업 내부와 산업 간에 데이터 상호 운용 메커니즘을 구축하여 AI가 더욱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를 가질 수 있도록 범용 기술 개발을 더 강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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