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8월16일] 상하이가 연동혁신구를 설립해 자유무역시험구 정책 적용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상하이시 정부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황푸(黃浦)구∙쉬후이(徐匯)구∙훙커우(虹口)구 등 6개 중점 구역 및 자유무역시험구 외 쑹장(松江)∙차오허징(漕河涇)∙펑셴(奉賢)∙진차오(金橋)∙칭푸(青浦)∙자딩(嘉定) 등 6개 종합보세구에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연동혁신구를 설립하고 구마다 맞춤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쉬후이구의 경우 연동혁신구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경제, 과학기술 성과 전환을 중점으로 AI 산학 협력 촉진 디지털 경제 코퍼스(Corpus·말뭉치) 생태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편리한 데이터 크로스보더 유통 추진, 신형 연구개발 기관 발전 제도화 및 장려, 고품질 인큐베이터 건설 등의 조치를 내놓았다.
지난 2013년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가 설립돼 현판을 걸었다. 2019년 상하이는 린강(臨港)지역에 자유무역시험구를 추가로 설립했다. 이어 이번 연동혁신구 설립으로 상하이는 자유무역시험구 정책 범위를 확대하고 중점 분야 개혁개방 및 혁신을 심화시킬 수 있게 됐다.
천옌펑(陳彥峰) 상하이시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첫 연동혁신구가 설립됨으로써 상하이가 무역 편리화, 크로스보더 자금 결산, 외국인 인재 서비스 등 분야에서 자유무역시험구의 제도적 혁신 성과를 두루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첫 연동혁신구 각 지역에서는 이미 45개 조치를 보급할 것을 제시했다.
아울러 향후 연동혁신구 각 지역에서는 지역별 수요와 특성을 반영해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및 린강신구 중점산업∙기능 플랫폼과 연계해 ▷구체적 응용 시나리오 발굴 ▷'보세+' 신업종∙신모델 개발 ▷데이터 크로스보더 유통 ▷과학기술 성과 전환 등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