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인촨 8월13일] 캔 와인, 무알코올 와인 등 신제품에서 '바비큐+와인' 파티, 와이너리 투어까지...닝샤(寧夏)회족자치구 허란산(賀蘭山) 동쪽 기슭의 와인 생산지가 국내외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제4회 중국(닝샤·寧夏)국제와인문화·관광박람회'에서 중요 행사로 꼽히는 '허란산 동쪽 기슭 국제 와인 교역회'는 많은 업계 관계자와 와인 애호가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닝샤 눙컨(農墾)주류업회사의 전시장에서 신선하게 포장된 캔 와인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유리병 와인에 비해 캔 와인은 마시기 쉽고 캠핑, 피크닉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휴대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캔 와인은 지난 6월 출시한 제품으로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굉장히 시원하죠." 눙컨주류업회사 영업사원의 말이다.
닝샤 눙컨주류업회사는 허란산 동쪽 기슭에서 가장 먼저 와인 산업에 진출한 기업이다. 약 40년의 발전 끝에 포도 재배의 과학적 연구개발, 와인 및 브랜디 양조 및 가공, 와이너리 문화관광 등을 통합한 발전 패턴을 형성했다.
회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럭셔리 프리미엄 와인과 53도 장향(醬香) 와인, 캔 와인, 무알코올 와인 등 10가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양질의 쇠고기 및 양고기의 생산지이기도 한 닝샤는 제품 혁신과 최적화를 통해 '바비큐+와인'이라는 야간 와인 소비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이에 호응하듯 닝샤 상무청은 최근 재정청, 문화여유청 등 9개 부서와 손잡고 '미식주간 행사'를 열었다. 100개 이상의 우수한 요식업체와 와이너리가 협력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시티 드링크(City Drink)' 체험을 선사했다.
한 인촨(銀川) 시민은 오늘날 쇠고기와 양고기 그리고 와인이 닝샤를 대표하는 먹거리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타지 친구가 올 때마다 양고기 샤브샤브와 바비큐를 대접한다며 여기에 현지 와인은 빠져선 안 될 필수품이라고 전했다.
현지 와이너리 투어 또한 대중들이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정자, 누각 등 중국 전통 건축양식을 한 와이너리. 옛날 고비사막에서 나온 작은 돌로 쌓은 와이너리. 이곳에선 중국 차와 와인의 향이 어우러진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처럼 허란산 기슭은 와인을 매개체로 중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전파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닝샤에는 현재 261개의 주류 기업이 포진돼 있으며 그중 설립된 와이너리는 130개에 달한다. 연간 관광객은 300만 명(연인원)을 상회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