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전문가 "中 개혁·혁신, 많은 개발도상국의 발전 모범"-Xinhua

폴란드 전문가 "中 개혁·혁신, 많은 개발도상국의 발전 모범"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8-04 09:07:12

편집: 朴锦花

고속열차가 지난달 18일 베이징 융딩먼(永定門)을 지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바르샤바 8월4일] 지난 수십 년 동안 심층적이고 포괄적인 개혁을 통해 가난한 나라에서 글로벌 핵심 경제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수많은 개발도상국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폴란드 중국 경제 전문가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레셰크 슬라직(57)은 과거 1990년대 중국산 섬유를 수입하던 폴란드의 대형 섬유회사인 LPP에 입사한 후 중국을 자주 방문했다. 이후 그는 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자신의 사업과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슬라직은 중국 경제가 붕괴 직전이라는 일부 주장과는 달리 혁신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발전 모델이 성장 모멘텀을 유지해 경제적 역풍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 관점에서 중국은 장기간 소비자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사업, 특히 소비재 생산업의 주요 공급원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중국을 직접 방문한 제가 바라본 미래입니다." 슬라직의 말이다.

지난 6월 25일 베이징 톈탄(天壇, 천단)을 방문한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그의 유튜브 채널은 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채널에서 중국 관련 영상을 본 몇몇 폴란드 사업가는 슬라직에게 "중국을 직접 방문해 현장 조사를 하고 싶다"는 제안을 했다.

"앞으로 15~20명의 대기업 기업가 또는 관리자를 데리고 중국의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을 방문해 중국의 자동화 항구·철도, 고속도로, 정보기술(IT) 인프라 등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여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슬라직의 말이다.

지난달 24일 상하이 타워를 방문한 인플루언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개발도상국에 중국은 '큰 영감의 원천'이라고 전한 슬라직은 중국이 다른 나라에 이념적, 경제적 모델을 강요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1970년대 말 매우 가난하고 저개발된 국가에서 오늘날 세계의 주요 경제 강국으로 변모한 중국이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인 유학생 일리아 안필라토프가 지난달 12일 충칭(重慶)시의 야경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동, 남미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발전할 수 있었는지 묻고 있습니다. 그들은 중국에서 배우고 중국 모델의 일부 요소를 채택해 경제 발전과 성장을 촉진하고 탈(脫)빈곤을 이루고자 합니다." 슬라직의 설명이다.

그는 브릭스(BRICS) 협력 메커니즘의 확대를 예로 들었다. 기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결성한 이 그룹은 올해 1월 1일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에티오피아를 신규 회원국으로 받아들였다.

"많은 나라가 중국을 확실히 입증된 영감의 원천으로 봅니다. 중국은 40년 안에 8억 명의 인구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이는 저개발 국가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