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청두 7월22일] 올 들어 쓰촨(四川)성 청두(成都)항공통상구를 이용하는 출입경 인원이 계속해서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청두 출입경 변경검문소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기준 올해 청두항공통상구를 통한 출입경 인원이 3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돌파하며 지난해 한 해 규모를 넘어섰다.
올 들어 청두 출입경 변경검문소에서 검사∙통관한 외국인은 49만7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97% 급증했다.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 온 여행객이 가장 많았다. 관광, 비즈니스, 친지방문 등 목적으로 청두를 방문한 외국인 중 비자 면제로 입경한 여행객은 1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청두에서 취항하는 국제·지역 정기 여객노선은 이미 71개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을 잇는 직항편은 매주 660여 편이 운행되고 있다.
청두 출입경 변경검문소 관계자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웃바운드 여행, 해외 연수 등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계 여객 운송 기간 들어 하루 평균 출입경 인원이 1만5천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올해 청두항공통상구를 이용하는 출입경 인원은 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