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인재가 앞다퉈 찾는 中 저장성 비즈니스 '성지'-Xinhua

기업과 인재가 앞다퉈 찾는 中 저장성 비즈니스 '성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7-07 13:31:20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7월7일] 저장(浙江)성 리수이(麗水)시에서 가장 꿈틀대는 성장 동력을 지닌 진윈(縉雲)현. 

진윈현은 대다수의 산간 지역 현과 마찬가지로 불편한 교통이 발전의 큰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기업들이 앞다퉈 찾고 인재가 재능을 펼치는 창업 '성지'가 됐다. 그 비결은 뭘까?

지난 2022년 저장(浙江)성 리수이(麗水)시에 위치한 진윈(縉雲)경제개발구. (진윈현 건설국 제공)

진윈현은 전면적인 공업 발전을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불완전한' 산업사슬이 발목을 잡았다.

이에 진윈은 ▷공업 공간 확대 ▷산업 클러스터 구축 ▷단계적 기업 육성 ▷과학기술 혁신 유도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등 '5대 메커니즘'을 수립했다. 플랫폼∙인재∙과학기술∙금융∙산업사슬 연계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데 주력해 왔다.

전반적인 공업 환경이 개선되자 기업들이 이곳으로 눈을 돌렸다. 진위 전체의 규모 이상 기업 321개 중 130개가 외지 기업으로 40.6%를 차지한다. 최근 수년간 진행된 프로젝트 중 31개는 창장(長江)삼각주에서, 16개는 주장삼각주(珠三角)에서 유치했다. 여기에 독일 광학 신소재 글로벌 기업인 쇼트(SHOTT)사 유치까지 더해지면서 산간 지역의 혁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지난해 8월 31일 저장성 리수이시 윈허(雲和)현에 위치한 진청(金成)목재업회사 작업장에서 완구를 조립하는 직원들. (사진/신화통신)

올 4월 진윈의 28개 기업이 '제135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에 참가했다. 그들의 '스마트 제조' 성과가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현장에서 약 650만 달러 규모의 거래가 체결됐다. 고급 연구개발 기관 하나 없는 진윈현에서 이룬 쾌거다.

진윈은 과학기술 혁신을 핵심 기준으로 한 기업 평가∙인센티브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R&D) 비용은 연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중심도시구역, 리진(麗縉)하이테크산업개발구, 리수이하이테크산업개발구 등 3개 과학혁신플랫폼을 세우는 한편 상하이, 항저우(杭州), 선전(深圳) 등 3곳에 과학혁신비지(飛地∙한 국가(도시)의 영토로서 다른 국가(도시)의 영토에 둘러싸여 존재하는 땅)를 배치해 고급 인재, 혁신 요소를 끌어모았다.

이제 진윈은 스마트 홈퍼니싱∙스마트 단거리 교통 분야에서 100억 위안(1조8천900억원) 이상 규모의 산업사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수소에너지 스토리지 ▷차량용 스마트 센서 ▷범 반도체 신소재 등 신흥 산업사슬을 조기 배치를 계획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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