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6월8일] 지난달 미국 실업률이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4%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의 신규 취업자 수는 27만2천 명 늘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5월 미국의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2022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만 명 늘었다. 노동 인구 참여율은 62.5%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업계별로 보면 지난달 의료 보건, 정부 부문, 레저 및 호텔업의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각각 6만8천 명, 4만3천 명, 4만2천 명씩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5월 미국의 실업률 증가에 대해 졸업자들이 노동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어느 정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올 초부터 미국의 인플레이션율 및 실업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에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재의 고금리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