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 발전에 박차 가하는 中 칭다오, '인공지능'이 큰 힘-Xinhua

해양산업 발전에 박차 가하는 中 칭다오, '인공지능'이 큰 힘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6-01 10:36:02

편집: 朴锦花

[신화망 칭다오 6월1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라오산(嶗山)구에 위치한 칭다오 해양생물의학연구원. 연구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항종양 해양의학 연구 프로젝트에 몰두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은 현재 해양의약 연구개발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구개발(R&D) 초기 단계에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해 많은 데이터 및 물질에서 필요한 분자를 찾고 스크리닝할 수 있어 시간과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죠." 양진보(楊金波) 칭다오 해양생물의약연구원 부원장의 말이다.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라오산(嶗山)구에 위치한 칭다오 가상현실창조공유센터 프로젝트를 지난 4월 29일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인공지능은 약물의 독성을 예측하고 임상 응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해양 의약품 R&D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인공지능은 새로운 기술 혁명과 산업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주목받으며 올해 '핫 키워드'로 재차 떠오르고 있다. 2024년 중국 정부 업무보고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연구개발 응용을 심화하고 '인공지능+' 행동을 전개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했다. 이에 칭다오는 광활한 바다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더해 해양산업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산둥항그룹 칭다오항 첸완(前灣)항구구역에서 해양석유공정(칭다오)회사가 수입한 선박 자재 묶음이 항구에서 하역됐다. 회사는 '윈강퉁(雲港通)' 스마트 검사 플랫폼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세관 검사 및 항만 인도 절차를 완료하고 자재를 신속히 공장으로 운송했다.

칭다오항 자동화부두에서 무인운반차가 화물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윈강퉁' 스마트 검사 플랫폼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세관 검사 및 항만 물류 프로세스를 통합했다. 이는 세관의 검사 효율성을 30% 향상시켰고 기업의 연간 통관 검사 관련 비용을 3천500만 위안(약 65억8천만원)이나 줄였다.

"칭다오는 'AI+해양'의 심층 통합을 촉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해양 인공지능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멍칭성(孟慶勝) 칭다오시 해양발전국 국장의 말이다.

알고리즘 측면에서는 라오산실험실이 '사이펀 효과'를 발휘해 중국과학기술대학, 칭화(淸華)대학의 선두 연구팀을 모아 해양 관련 여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칭다오는 올해 초 '해양 인공지능'을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채택했다. 이를 통해 해양 경제의 고품질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다. 이처럼 인공지능과 해양산업 간 긴밀한 융합은 칭다오 해양 전략의 또 다른 원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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