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충칭 4월15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4일 독일과 중국 기업의 '수소' 기술 분야 협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독일 측은 독·중 우호 왕래를 계속해서 심화하고 양자 간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이날 오전 비행기를 타고 충칭(重慶)에 도착해 중국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같은 날 숄츠 총리는 중·독 합자 기업, 중·독 수자원모니터링 프로젝트 등을 둘러보고 관련 기업, 기관 대표와 현장에서 상호교류를 나눴다.
숄츠 총리는 먼저 독일계 기업인 보스(博世)수소동력시스템(충칭)회사를 방문해 현장 근로자의 설명을 경청하며 보스사가 연구개발한 수소동력 제품 및 수소연료전지 솔루션을 둘러봤다. 그는 또 수소동력 모듈 장비를 체험하면서 옆에 있던 근로자에게 엄지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중국과 독일은 경제 분야에서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독일의 중국 방문단에는 지멘스, 바이어, 메르세데스-벤츠, BMW, 자이스(Zeiss) 등 유명 기업의 책임자를 포함한 중량급 경제 대표단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숄츠 총리는 "독일은 기술과 경제 분야에서 충칭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분야에서 독일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칭에서 독일 기업이 높은 수준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기뻤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