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둥성 낡은 시장의 대변신...'핫플'로 급부상한 문화단지-Xinhua

中 산둥성 낡은 시장의 대변신...'핫플'로 급부상한 문화단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2-28 08:31:43

편집: 陈畅

[신화망 지난 2월28일]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의 낡은 시장이 핫한 문화 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바이크 테마 식당, 예술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독립서점, 고즈넉한 향도(香道) 매장...트렌디한 문화상품 매장이 즐비한 지난시 리청(歷城)구 화룽루(華龍路) '579 바이궁지(百工集)'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둥(山東) 지난(濟南)에 있는 상업 단지 '579 바이궁지(百工集)'의 거리 풍경. (사진/신화통신)

최근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서 외식은 물론 부모·자녀 행사를 즐기고 있다. 쑨빙위(孫冰玉) '579 바이궁지' 브랜드 부서 책임자는 "현재 단지 1기가 완공됐으며 주말 및 연휴에 1만 명(연인원)에 가까운 관광객이 이곳을 다녀간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단지 내 식음료, 디자인, 예술, 문화 등 분야를 포함한 상점 40여 곳이 있다고 부연했다.

후속 2·3기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곳 단지의 면적은 약 10만㎡에 이를 것으로 된다.

단지 인근 주민 리후이팡(李惠芳)은 "단지 개조 전에는 중고 시장, 건축 자재 시장이 자리하고 있어서 주변 환경이 어수선했다"면서 "폐기물이 사방에 널려 있어 인근 주민들의 생활 환경이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579 바이궁지' 내 첸모(阡陌)서점. (사진/신화통신)

리청구 둥펑(東風)가도(街道·한국의 동) 사무소 직원에 따르면 리청구는 최근 2년간 중고시장을 대상으로 산업·공간 개조 및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22년 완공된 '579 바이궁지' 1기 프로젝트는 중고 시장을 트렌디한 '문화 클러스터'로 변신시켰다.

'579 바이궁지'에서 열린 춘절(春節·음력설) 맞이 시장. (취재원 제공)

"새로운 산업, 업종,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낡은 공장과 새롭고 트렌디한 문화가 융합돼 탄생한 이곳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579 바이궁지' 입주 상인이자 첸모(阡陌)서점 설립자인 정궈둥(鄭國棟)의 설명이다.

'579 바이궁지'는 기존의 종합 쇼핑몰과는 다르게 단지 관리 측면에서 더 독립적인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쑨 책임자는 2·3기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단지 내에 신흥 업종이 더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전했다.

춘절 기간 '579 바이궁지' 관계자들이 용춤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한편 지난시는 최근 수년간 ▷밍푸청(明府城) ▷상신제(上新街) ▷라오상부(老商埠) ▷훙자러우(洪家樓) 등 여러 역사 지역을 보호·개선하며 이를 지역 발전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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