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2월23일] 미국 자동차 제조사 테슬라가 연간 1만 개의 메가팩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메가팩토리 프로젝트를 중국 상하이에서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22일 오전(현지시간) 상하이에서 프로젝트의 토지 매입을 위한 조인식을 열고 프로젝트의 공식 시작을 알렸다.
테슬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가팩은 에너지를 저장 및 지원하는 강력한 배터리로, 전력망을 안정화하고 정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린강(臨港)신구에서 진행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내년 1분기에 착공하여 4분기에 조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연간 1만 개의 메가팩을 생산하며, 에너지 저장 규모는 40GWh(기가와트시)에 육박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전 세계로 판매될 계획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1월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착공하면서 해외 자동차 제조사가 중국에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설립하도록 허용한 새로운 정책의 첫 번째 수혜자가 됐다.
테슬라는 지난 수년간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슈퍼차저 제조 공장을 비롯한 많은 시설을 증축하는 등 린강신구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