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퉁안) 제8회 주자문화제 행사 현장(사진/신화망)
[신화망 푸저우 12월5일] 2023년 샤먼(퉁안) 제8회 주자문화제가 11월20일 샤먼(廈門)시 퉁안(同安)구 주자서원에서 개막했다. 국내의 저명한 주자학 및 마르크스 이론 연구 분야 전문가와 학자, 귀빈 대표들이 인청(銀城)에 모여 주자 문화의 시대적 정신과 현대적 가치,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 계승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가가 주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신화망)
잔스촹(詹石窗) 쓰촨대학교 노자연구원 원장, 정촨팡(鄭傳芳) 중앙마르크스주의 이론연구∙건설공정 수석전문가, 리신(黎昕) 푸젠성 민학(閩學)연구회 회장, 팡옌서우(方彥壽) 푸저우공과대학교 주자문화연구소 소장, 수징난(束景南) 저장대학교 문학원 교수 등 전문가와 학자들이 이번 주자문화제에서 ‘주자화동 이학개종(朱子化同 理學開宗)’을 주제로 교류하고 토론했다.
신간 ‘주자화동 이학개종(朱子化同 理學開宗)’ 발표식. 이 책에는 약30명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조사한 주자가 첫 부임지인 퉁안에서 재직한 동안의 주요 업적과 주요 사건, 고전 이야기 등이 수록돼 있다. (사진/신화망)
주최 측은 문화제 기간에 ▶신간 ‘주자화동 이학개종(朱子化同 理學開宗)’을 발표하고 ▶퉁안 주자서원 주자상 제막식을 가졌으며 ▶전문가 및 학자들이 퉁안 주자의 길을 방문해 이학(理學) 사상의 근원을 탐구하고 ▶‘주자가례와 현대사회’를 주제로 주자가례의 현대적 변화를 설명하는 주자예학 강당도 열었다.
드론으로 촬영한 샤먼 퉁안 주자서원 주자상 제막식 현장(사진/신화망)
주희는 남송 시대의 사상가이자 철학자, 교육자이다. 주자는 존칭이다. 샤먼시 퉁안은 주자의 첫 부임지이자 ‘주자학’의 발상지 중 한 곳이다. 주자는 퉁안에서 관직 생활을 하는 동안 서원을 세워 백성들을 가르쳤다. 이로 인해 퉁안은 ‘해변의 추노(鄒魯∙주나라와 노나라)’로 불린다.
퉁안구는 최근 몇 년 동안 주자 문화의 핵심 이념을 깊이 발굴해 보호하는 중에 계승하고, 발굴하는 중에 확장하는 것을 견지하면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문화 매개체를 만드는 등 주자 문화 이야기를 잘 들려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앞으로 주자 문화의 의미를 깊이 연구∙해석하고 전달 및 홍보 방식에 혁신을 꾀해 주자 문화가 사람들의 삶에 녹아들고 학술의 전당에 입성하며 지역 산업에 스며들도록 추진하고 주자 문화라는 퉁안의 역사적 명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주자문화제는 샤먼시 사회과학계 연합회와 중국공산당 샤먼시 퉁안구위원회 선전부가 지도하고, 샤먼시 퉁안구 사회과학계 연합회가 주최했다.
전문가들이 ‘주자의 첫 부임지 퉁안 및 젊은이들의 발전과 성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망)
원문 출처: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