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1월29일] 중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 10월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달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해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전문가는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의 경제 회복에 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리췬(張立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원은 "10월 공업기업의 이익 통계는 이들 수익성이 여전히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전체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되는 추세와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랴오보(廖博) '중국재부관리 50인 포럼' 청년 연구원은 10월 공업기업 이윤이 전년 동기 대비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산업 부양책이 큰 힘이 됐다며 증가치도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밝혔다.
전력 사용량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지난달 2차 산업의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월보다 8.6% 증가한 5천194억㎾h(킬로와트시)를 기록했다.
위웨이닝(于衛寧) 중국 국가통계국 공업사(司) 통계사는 "10월 공업기업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면서 "이는 기업의 원가 감소와 이익 증가에 탄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판레이(樊磊) 궈롄(國聯)증권 수석 거시애널리스트는 최근 일부 조정된 부동산 정책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 투자 비율의 감소세를 고려할 때 앞으로 부동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 것이라며 경제 및 공업기업의 이익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