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11월28일] 유엔(UN)과 세계무역기구(WTO)가 공동 설립한 국제무역센터(ITC)의 파멜라 코크 해밀턴 사무국장이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상호 연계가 미래 무역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2회 글로벌 디지털 무역 박람회'가 항저우(杭州)시에서 열렸다. 코크 해밀턴 사무국장은 이번이 ITC의 두 번째 참가라며 디지털 상호 연계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무역이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술이 글로벌 무역 구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그는 네트워크 구축 및 인력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중소기업이 지난 세기의 유선 전화 기술을 뛰어넘어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로 곧바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크 해밀턴 사무국장은 디지털 무역의 발전이 중소기업에 기회뿐 아니라 도전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박람회에서 중소기업이 디지털 무역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ITC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알리바바와 협력해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에티오피아의 드립백 커피와 케냐의 퍼플티를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크 해밀턴 사무국장은 디지털 무역의 발전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다며 디지털 무역 발전을 촉진하려는 중국의 노력은 세계, 특히 개발도상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디지털 무역 분야에서 보유한 풍부한 경험은 다른 개발도상국 중소기업에 참고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ITC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촉진과 디지털 무역 국제 표준 제정 등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글로벌 디지털 무역 박람회 플랫폼을 더 잘 이용해 남남협력(개도국 간 협력)과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