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난닝 9월13일] '제20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CAEXPO 개막에 앞서 웨이자오후이(韋朝暉) CAEXPO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행사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역내 경제 회복 추진
올해는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니셔티브 10주년 및 CAEXPO 설립 20주년이 되는 해다. 웨이 사무총장은 역외 바이어들이 오프라인 참가를 전면 재개했다며 교류·협력 플랫폼인 CAEXPO가 앞으로 역내 경제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CAEXPO의 전시 규모는 10만2천㎡에 이르며 약 2천 개 기업이 참가해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분야의 신제품·신기술을 전시한다. 45개국에서 약 750개 기업이 참가한다. 그중 아세안 국가 기업은 약 640개로 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태국·베트남 등 7개 아세안 국가가 전시관을 재개한다.
경제무역·생산력·전자상거래에 관한 고위급 포럼 19개와 70개 이상의 경제·무역 행사가 마련된다. ▷에너지·신소재 프로젝트 체결 ▷'중국 투자의 해-광시(廣西)' 특별 전시 ▷산업 디자인 위크 ▷일·한 기업 광시행(行) 등 행사도 진행된다.
◇ 대외개방 수준 제고
웨이 사무총장은 엑스포를 통해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3.0 버전'을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등 분야에서 관련 기업의 전시 규모를 확대해 전략 신흥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CAEXPO에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전시 구역이 설치됐다. 이곳엔 아세안 외 RCEP 회원국의 유명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대일로 국제 전시 구역에는 파키스탄·폴란드·헝가리 등 국가의 특산품이 전시된다. 엑스포 기간 '제3회 RCEP 경제·무역 협력 비즈니스 서밋' 및 관련 행사도 개최될 계획이다.
◇ 중장기 방안을 통한 업그레이드 모색
CAEXPO는 설립 20주년 성과와 광시 개방·발전을 테마로 한 특별 전시 구역을 마련했다. 디지털 기술, 상장 기업, 생활 트렌드 등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3.0 버전의 핵심 분야와 관련된 전시 구역도 준비될 예정이다.
웨이 사무총장은 관련 부서가 CAEXPO의 향후 5년~10년간 발전 방향을 담은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3.0 버전 비즈니스 전망' 청서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