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린강신구 설립 4주년, 상하이 발전의 '성장극'이자 '동력원'으로-Xinhua

中 린강신구 설립 4주년, 상하이 발전의 '성장극'이자 '동력원'으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8-23 15:32:03

편집: 陈畅

[신화망 상하이 8월23일] 올 8월로 린강(臨港)신구는 설립 4주년을 맞았다. 지난 4년 동안 린강신구는 프런티어 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했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적극 모색하면서 현대화 신도시 건설을 활성화해 왔다.

21일 열린 상하이시 정부 언론 브리핑에서 관계자들이 린강(臨港)신구 4주년 발전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프런티어 산업의 '신(新)생태계' 구축

얼마 전 린강신구의 중점 산업 프로젝트 시공식이 열렸다. 이들 12개 신규 프로젝트의 총투자액은 288억 위안(약 5조2천992억원)으로 집적회로∙인공지능∙신소재 등 프런티어 산업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그중 창뎬(長電)테크 프로젝트는 전 세계 고객에게 센서∙메모리칩∙전력반도체 등을 포함한 차량용 반도체 클로즈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루위(陸瑜) 린강신구 관리위원회 하이테크처 처장은 "창뎬테크는 상하이 차량용 반도체 칩 집적지 구축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프로젝트가 건설되면 신에너지차의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린강의 신에너지차 연간 생산액은 이미 2천300억 위안(42조3천200억원)을 돌파했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는 로봇 팔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평균 40초도 되지 않아 완성차 하나를 뚝딱 만들어 낸다. 그 덕분에 이곳은 세계에서 효율이 가장 높은 테슬라 생산 공장 중 하나가 됐다.

지난 5월 12일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완성차 작업장에서 근로자가 차량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견실한 산업 기초와 지속적으로 완비된 산업 생태계 덕분에 4년간 어려운 여건에서도 린강신구의 경제 지표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 생산 총액은 연평균 21.2% 증가했고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의 총생산액과 고정자산 총투자액은 각각 연평균 37.8%, 39.9%씩 늘었다.

◇높은 수준의 제도적 개방

린강신구 양산(洋山) 특수종합보세구의 상하이 푸칭(璞擎)전자회사 생산 작업장에서는 역외에서 온 노후 컴퓨터를 녹색 재제조 공정을 거친 후 '재제조상품' 태그를 붙여 수입 지역으로 보낸다.

"녹색 재제조된 컴퓨터 판매가는 새 제품의 3분의 1에서 5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왕원시(王文熹) 푸칭전자 사장은 녹색 재제조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중∙저소득 소비자에게 저렴한 전자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린강신구는 일체화 정보 관리 서비스 플랫폼의 완비를 통해 입경 화물에 대해 디지털 방식으로 정확하고 정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제도적 혁신과 개방을 위해 린강신구는 앞으로도 ▷데이터 크로스보더 유동 ▷크로스보더 역외 금융 ▷지식재산권 보호 등 영역의 스트레스 테스트에 앞장서 중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에 실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화 신도시 건설 가속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상하이시 중심지와 린강신구를 연결하는 S3 고속도로 건설 현장은 분주하다. 해당 고속도로는 8월 말 공사가 마무리되고 9월에 차량 통행 여건이 갖춰질 전망이다.

왕샤오제(王曉傑) 상하이시 교통위원회 부주임은 종합교통계획체계가 시행되면 앞으로 린강신구 주도심에서 푸둥(浦東)공항까지는15분, 훙차오(虹橋)공항과 창장(長江)삼각주 주변 도시까지는 각각 60분과 9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7일 상하이 린강 시다오(西島) 중인(中銀)금융센터 프로젝트건설 부지(가운데)의 드론 파노라마 사진. (사진/신화통신)

또 린강신구는 최근 수년간 '인재 보금자리 공정'을 전면 실시하며 인재들의 주택 구매∙임대 등 서비스 보장을 강화하고 높은 수준의 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4년간 린강신구가 유치한 인재는 약 5만8천 명으로 연평균 128.5% 증가세를 기록했다.

롼칭(阮青)상하이시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앞으로 린강신구에 더 강력한 자원 요소 공급과 개혁 자율권을 부여해 린강이 상하이 발전의 '성장극'이자 '동력원'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